(재)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대표이사 김행란)는 27일 “전남농업기술원 체험장에서 열린 ‘가족과 함께하는 단감 수확 체험’과 ‘우리 가족 추억 한 상자! 신나는 고구마 캐기’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전남 농산물을 수확하며 농업의 가치와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25일 ‘단감 수확 체험’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참여해 탐스럽게 익은 단감을 수확하고 가족당 5㎏ 상자를 채워가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어 26일 열린 ‘신나는 고구마 캐기’ 프로그램 역시 가족 단위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밭에서 고구마를 캐며 수확의 즐거움과 농업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참여 가족에게는 수확한 고구마 6㎏이 제공됐다.

박관수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단순한 수확 행사를 넘어 아이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 간 유대감을 키우는 교육의 장이 됐다”며 “농업기술원 내 체험 공간을 활용해 가족 중심의 농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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