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특화취업 심화교육’이 올해도 폐업 소상공인들의 재도약을 이끌었다.

고용서비스 전문기관 ㈜지에스씨넷은 28일 “올해 3월부터 11월 말까지 약 9개월간 해당 교육을 운영하며 전국적으로 400여명의 폐업(예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 지역에서는 재취업 지원 목표 인원 50명 대비 60명이 교육을 수료해 목표 대비 120%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상담과 임금근로자로의 전환을 돕는 심화형 교육과정, 심리적 회복 지원 프로그램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교육은 폐업 이후 생계 불안과 진로 고민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임금근로자로의 안정적 전환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회복탄력성 강화, 직업가치 탐색, 노동시장 이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등 실질적인 전환 역량 중심의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폐업 후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다시 일할 수 있는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막막했던 길에 등불이 켜진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에스씨넷 관계자는 “광주를 비롯해 대구, 경북, 부산, 울산, 전북, 충북 지역의 폐업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심리 회복과 재도약의 용기를 북돋우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고용환경에 맞는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재취업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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