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고흥 분청사기의 멋과 감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13일 고흥군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2시 고흥운대청소년야영장 일원에서 ‘11월 분청문화의 날’을 개최한다.

‘가을, 분청 빛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감성적인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가을의 낭만을 더한다.

또한 행사 내 특별 무료 체험으로 ▲고흥분청사기 물레 체험 ▲자개 스티커 도자기 만들기 ▲스테인드데코 무드등 만들기 등이 운영되며, ▲분청사기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가죽공예 카드 지갑 만들기 등 유료 체험도 함께 마련된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보물찾기, 행운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통돼지 바비큐를 비롯해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을 1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관람객들의 미각까지 사로잡으며, 현장 판매 부스에서는 박물관 문화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가을 정취와 분청사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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