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영·호남 문학교류의 일환으로 안동 지역 문학 답사를 추진한다.

16일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안동 이육사문학관과 도산서원 등지를 둘러보는 ‘안동 문학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답사는 지난 7월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육사와 남주’ 특별전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해남과 안동 두 지역을 연계한 체험형 문학 행사로서 군민들의 문학 향유 기회를 넓히고 문화예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안동 이육사문학관 특별전 관람과 연계 행사에 참여하고, 도산서원·유교문화박물관·예끼마을 등 안동 일대를 탐방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전화(061-530-5127) 접수로 이뤄지며, 해남 군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35명이며 숙박(이육사문학관 생활관)과 차량(단체버스), 여행자보험은 지원되나 식비는 개인 부담이다.

이밖에 세부 일정은 땅끝순례문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해남=박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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