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 광주시·전남도교육청이 수시·정시 맞춤형 지원 체제를 가동한다.

16일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자 증가와 의대 정원 원점 복귀, 무전공 선발 확대 등 다양한 입시 변수에 맞춰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20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과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수능시험 가채점 분석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수시·정시 유불리 여부,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오는 12월5일 수능시험 성적이 발표되면 실채점 성적을 분석해 같은 달 11일 ‘실채점 결과 분석 설명회’를 연다. 대상은 고3 진학부장과 담임교사로, 수험생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지원한다.

‘실채점 결과 분석 설명회’가 열리는 날 같은 장소에서 고3 수험생, 학부모, 졸업생, 학교밖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정시모집 대비 대입 입시 지원 전략 설명회’도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광주진로진학지원단 진학정보분석팀 교사들이 분석한 올해 수능 결과, 정시모집 일반대·전문대 지원 전략, 수도권 주요 대학 및 의치약계열 정시모집 전형 분석, 지역거점국립대 및 호남권 주요 대학 전형 분석 결과를 소개한다.

다음 달 20일과 22-23일에는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고3 학생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정시모집 대비 1대 1 집중상담’을 실시한다. 광주진로진학지원단 및 광주진학부장협의회 교사들이 대면상담을 통해 맞춤형 입시 전략을 안내한다.

도교육청은 대학별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목포·순천·나주·여수·광양)를 중심으로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전문 상담교사의 피드백을 받아 강점과 보완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대입일정 정리해 DREAM’, ‘수시로 대학 보내 DREAM’, ‘면접자료 정리해 DREAM’ 등으로 구성된 DREAM 시리즈 자료집을 제작·배포해 입시 일정, 지원 전략, 면접 준비 내용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제시문·다중미니면접(MMI)·서류 기반 모의 면접 캠프도 운영해 실전 대비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시 전형 준비 학생들에게는 ‘정시로 대학 보내 DREAM’ 분석 자료를 토해 서울·수도권 주요 대학부터 의·치·약학 계열까지 지원 가능 대학군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또 표준점수, 백분위, 가산점 등 대학별 환산점수 체계를 반영해 유리한 대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시 지원 기간에는 5개 지역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정시 집중 상담 주간’을 운영해 수험생·학부모 대상 1대1 맞춤형 상담을 강화한다./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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