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부모·자녀 참여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며 지역 돌봄 문화 확산에 나섰다.

17일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청년육아나눔터는 18일부터 ‘2025년 부모·자녀 참여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육아나눔터 개관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것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교육을 제공해 지역사회 돌봄 문화 확산과 육아 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 기간은 18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이며, 총 정원은 95명으로 과목별 10-15명씩 선착순 접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영광군청 홈페이지 ‘인구교육복지→기관별 평생학습→기타→교육신청’에서 신청 가능하다.

주요 프로그램은 6-7세 대상으로 하는 ‘말랑말랑 뇌블럭’(11월21일-12월19일 매주 금요일 운영, 회차별 10명씩 총 20명)을 비롯해, 5-8세를 대상으로 하는 ▲LED 별자리 액자 만들기(11월26일) ▲자개 T스푼 만들기(12월3일) ▲크리스마스 도어벨 만들기(12월10일) ▲K-데헌 레진키링 2종 만들기(12월17일) ▲LED 크리스마스 패트 풍선 만들기(12월24일) 등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보호자 동반 참여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군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활동하며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고 추후 정규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수요 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꾸준히 요구돼 왔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행복한 육아 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영광=김동규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