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줌 인 아웃’

조너선 스위프트의 고전 ‘걸리버 여행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극 무대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연극 ‘걸리버 여행기: 줌 인 아웃’(Zoom in Out)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부산 영화의전당과의 기관 교류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앞서 재단은 지난 9월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ACC 창작·제작 연극 ‘로제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연극 ‘걸리버 여행기: 줌 인 아웃’은 호기심 많은 주인공 ‘바다’가 소인국과 거인국을 넘나드는 여정을 그린다.

휴대전화를 주요 무대 장치로 활용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몰입 경험을 선사한다.

어린이와 가족, 연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창의적 무대 구성으로, 관객에게 색다른 상상력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과 극단 하땅세가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올해 춘천인형극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바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걸리버 여행기: 줌 인 아웃’은 21일 오후 7시30분, 22-23일 오후 3시 총 3회 공연하며, 관람료는 3만원이다. 수험생 대상 특별 할인 이벤트도 있다. 수험생은 1인 4매까지 전석 1만원에 입장권을 예매 가능하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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