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방향을 담을 사자성어를 찾는다.

24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하고 소통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2026년 신년 화두 사자성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참여 대상은 주민등록상 완도군 거주자로, 공모 기간은 오는 12월2일까지다.

접수는 이메일(ghdgowjd12@korea.kr)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 누리집 고시 공고나 기획예산실 정책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군정조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시상금은 최우수상 1명 50만원, 우수상 3명 각 10만원이며, 시상은 오는 다음 달 말 또는 내년 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신년 화두에 군민의 바람과 희망을 담아내겠다”며 “군민과 함께 새해 군정 방향을 고민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2023년 비도진세(備跳進世), 2024년 일비충천(一飛沖天), 2025년 비상천리(飛上千里)를 신년 화두로 선정했다.

/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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