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주공업고등학교 스마트팩토리과 1학년 2반 학생들이 취약계층에 연탄 200장을 직접 전달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 성북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나주공업고등학교 스마트팩토리과 1학년 2반 학생들이 취약계층을 찾아 연탄 200장을 직접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학생들은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연탄을 구매했으며, 성북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두 가정을 선정한 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긴 줄을 지어 릴레이 방식으로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향운 나주공업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나서서 지역 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라고, 나눔 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영희 성북동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며 “행정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성북동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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