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최근 최근 목포 폰타나비치호텔에서 ‘2025 섬 생물다양성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섬 생물다양성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학계와 연구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사진>

심포지엄에서는 ▲섬 생물다양성의 보전 가치(홍선기 목포대 교수) ▲섬 식물상 현황과 희귀식물 보전(현진오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장) ▲기후변화와 어류 종 다양성(김병직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 등 총 8건의 주제 발표가 이어지며 섬 생태계의 중요성을 재조명했다.

이어 종합 토론에서는 기후변화와 외래종 유입 등 섬 지역이 처한 복합적인 위협 요인을 진단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섬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감지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연구와 정책 수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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