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광주기념사업회는 8일 “광주동학농민혁명 재조명 학술대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광주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업회가 주관하고 동학농민혁명 항일의사 광주유족회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1894년 갑오항쟁 당시 광주 지역 농민군의 봉기와 역할을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오늘날 광주 민주주의 가치와 어떻게 연결·계승할 수 있을지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박맹수 원광대 전 총장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광주 민주정신의 그 흔적’을 주제로 기조발표 한다. 이후 박용규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전 고려대 연구교수)이 ‘임란의병과 동학의병의 연관성 연구’를, 김재기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광주의 동학농민혁명 계승·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최혁 남도역사포럼 대표(현 스마트인재개발원 본부장)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나천수 나주목 향토문화연구원 회장과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이 토론한다./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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