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의 명물 ‘곱창김’이 새로운 문화가 흐르는 서울 성수동에 상륙한다.

10일 진도군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디 에이(The A)’에서 ‘진도 곱창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024년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에 따른 브랜드 경쟁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소비 시장의 핵심 주축으로 떠오른 1020세대를 겨냥해, 진도 곱창김의 우수성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 내부는 자기 관리와 건강을 중시하는 MZ세대의 감성을 반영해 꾸며진다.

관람객들은 ▲김 바벨 들기 ▲사이클 에너지 충전 등 이색적인 활동을 통해 ‘건강한 진도 김’의 이미지를 체험할 수 있으며, 원초 체험 존에서는 김의 질감과 결, 두께를 직접 만져보고 비교해 볼 수 있다.

또한 김산업 진흥구역 사업을 통해 새롭게 개발된 다양한 신제품도 함께 선보여 진도 김의 달라진 위상과 가치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진도 김을 관광 자원화하고, 젊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진도=박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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