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전남도가 주관한 귀농·귀촌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4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전남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이번 평가는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귀농어귀촌인 유치 실적 ▲귀농 창업 자금 융자 실적 ▲지역민 융화 사업 추진 등 10개 항목 1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장성군은 ▲귀농어귀촌 우수 창업 활성화 ▲어울림 마을 조성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사업 등에서 높은 참여도와 성과를 인정받아 고득점을 기록했으며, 체계적인 귀농 학교 운영과 실질적인 영농 정착 지원 정책이 귀농 인구 유입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현재 군은 초기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시설비와 소모성 자재 구입비, 주택 수리비 등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신규 농업인을 위한 1대1 현장 실습 교육과 6차 산업 진출 지원 등은 초보 농부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군은 내년 북이면 달성리에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준공해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창업 활성화 및 농가 주택 수리비 지원 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도시민 유치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장성에서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문태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