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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스타브랜드’를 키우자]설계부터 제조까지 원스톱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허브’ 꿈꾼다

[광주·전남 ‘스타브랜드’를 키우자]설계부터 제조까지 원스톱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허브’ 꿈꾼다
-(주)정이전기
창업 8년 만에 매출 200억 달성 도전
호남 대표 에너지 전문기업 고속 성장
광주 중심 전국 물류 네트워크 구성
현장 전문가 고객사 방문 문제 해결
스마트 솔루션 개발 미래 시장 선점
  • 2026. 06.23(화) 19:55
  • 안태호 기자
에너지 기자재 유통과 솔루션 제공 분야에서 앞서가는 지역 대표 에너지 전문기업인 (주)정이전기 공장에서 직원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조영권 기자

㈜정이전기는 태양광 산업과 전력 인프라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에너지 기자재 유통과 솔루션 제공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워온 지역 대표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태양광 발전설비와 산업 플랜트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현장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최적의 기술 적용 방안을 제시해 왔다. 단순 유통을 넘어 맞춤형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입지를 다진 정이전기는 지난해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현장 경험 바탕으로 이룬 초고속 성장

정이전기의 성장 원동력은 창업자의 풍부한 현장 경험에서 비롯됐다. 정이전기 김철 대표는 전기·전력 기자재 유통업계에서 10년 이상 기술영업과 물류,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다양한 산업 현장을 경험했다. 이전 직장에서 총괄본부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사업 운영에 대한 비전과 목표는 많았지만 조직 체계 안에서는 직접 추진할 수 있는 영역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보다 능동적으로 제공하고 스스로 시장을 개척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지난 2018년 정이전기를 설립했다.

창업 초기에는 광주 첨단연신로 산업단지 인근에 사무실과 약 200평 규모의 창고를 마련해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소규모 유통 중심의 사업 구조였지만 태양광 산업 성장과 함께 거래처가 전국 단위로 확대되고 물동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보다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해졌다.

이에 정이전기는 2024년 광주 광산구 첨단연신로65번길에 위치한 약 1천100평 규모의 사업장으로 확장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 대표는 광주 주요 산업단지와 물류 거점을 직접 검토한 끝에 현재의 부지를 선택했다. 전국 각지로 제품을 공급하고 물류 차량의 이동이 용이한 교통 접근성을 갖춘 것은 물론, 향후 사업 확장과 인력 채용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사업장은 전국 단위 물류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정이전기 성장의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


◇단순 유통 넘어 설계부터 동행하는 ‘기술 파트너’

정이전기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단순한 기자재 유통을 넘어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기자재 유통업체가 제품 공급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정이전기는 설계 단계부터 고객과 함께 참여해 현장에 최적화된 제품과 기술 적용 방안을 제안한다. 현장에서 필요한 기자재를 쉽게 구할 수 없거나 기존 규격 제품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협력 제조사와 연계해 맞춤형 제품을 제작·공급하며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현재 정이전기는 국내·외 다수의 제조사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소와 산업 플랜트, 제조공장, 공공기관 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 필요한 기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이 직접 고객사를 방문해 기술 미팅을 진행하고 제품 적용 방법과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단순히 제품을 납품하는 공급업체가 아니라 고객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기술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현장 상황에 맞춰 제품을 응용·개발하고 협력 제조사를 통해 제작까지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유연한 대응 능력은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와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태양광·특수케이블 시장 경쟁력 강화

정이전기의 주요 사업 분야는 태양광 발전장치와 태양광 전용 케이블, 산업용 특수케이블, 수배전반, LED 조명 등이다.

최근에는 태양광 산업 성장에 발맞춰 DC 1500V급 태양광 전용 케이블 공급을 강화하고 있다. 자외선과 화학물질에 강한 국제 인증 제품을 확보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는 물론 수상태양광, 영농형 태양광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제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산업용 특수케이블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석유화학과 LNG 플랜트, 해양플랜트, 수소 인프라 등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계장용·제어용·내화 케이블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는 ‘스펙인(Spec-in)’ 영업 전략을 통해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LS전선과 가온전선 등 국내 주요 제조사를 비롯해 글로벌 인증을 획득한 해외 브랜드와의 협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규격과 사양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공급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거래처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역 내 대기업 협력사를 비롯해 태양광 발전사업자, 플랜트 기업, 산업시설 운영업체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는 풍력과 원전, 플랜트 분야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해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제조 역량 강화·스마트 에너지 시장 선점

정이전기는 앞으로 유통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제조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장치와 스마트 접속함, 인버터 등 주변기기 개발을 확대하고 제조와 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자체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사업 구조를 더욱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AI와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발전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 개발을 통해 미래 에너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정이전기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연결하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허브’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단순한 제품 공급 기업을 넘어 발전사업자와 시공사, 제조사와 고객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에너지 산업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신뢰성과 혁신성, 상생협력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 정이전기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솔루션과 차별화된 기술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나아가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 대표는 “현재 지역 공사 현장에서도 상당수 기자재와 자재를 타 지역 업체를 통해 공급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이전기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여 지역에서 필요한 물량을 지역 기업이 책임질 수 있는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시장을 지켜내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철 (주)정이전기 대표 “신뢰·전문성 중심 고객 경영 지역 에너지 산업 이끌겠다”
김철 (주)정이전기 대표

“기업의 경쟁력은 결국 고객이 얼마나 믿고 찾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김철 정이전기 대표는 회사를 이끌어온 가장 큰 원동력으로 ‘신뢰’를 꼽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산업 환경 속에서도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온 것이 오늘의 정이전기를 만든 핵심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창업 이후 줄곧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해 왔다.

그는 “전기·전력 기자재 분야는 제품만 공급한다고 끝나는 사업이 아니다”며 “현장마다 요구 조건이 다르고 사업 규모와 환경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 고민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규모가 크지 않았던 초기에는 오히려 고객 한 곳, 한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신뢰를 쌓는 데 집중했다”며 “그 과정에서 형성된 관계들이 지금의 사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 산업 변화에 대한 전망도 내놓았다.

김 대표는 “탄소중립과 RE100,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등으로 태양광과 친환경 에너지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단순한 기자재 공급 경쟁이 아니라 기술력과 전문성, 서비스 경쟁력이 기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정이전기는 공급망 확대와 전문 인력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국내외 우수 제조사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고객이 어떤 현장을 맡더라도 믿고 상담할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끝으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기자재와 자재 상당수가 여전히 타 지역 업체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충분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에서 필요한 물량을 지역 기업이 책임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지난해 1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2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투자와 인재 육성,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환히 미소를 지었다.

/안태호 기자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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