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4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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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전남 SOC예산 환대 약속 지켜야

  • 입력날짜 : 2017. 09.28. 19:01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광주를 방문해 ‘호남 SOC 홀대론’을 진화하는데 총력전을 펼쳤다. 호남 홀대가 아닌 환대로, 호남 예산 만큼은 확실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10월 정기국회에서 5·18특별법 통과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도 했다. 집권 여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일단은 지켜볼 일이다.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적지 않았던 바, 분명히 선물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추 대표는 광주시·전남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다른 지역 예산은 팍팍 깎이는데 호남 예산은 가급적 지키려 한다”고 말했고, 우 원내대표는 “예산을 책임지는 원내지도부가 부족한 택배가 뭔지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물론, 두 차례나 협의회가 연기된데 대해 추 대표는 “날을 잡을 때마다 야당들이 발목을 잡는 바람에 국회를 지키느라 오지 못했다”고 해명에 나섰다. 또 “(예산은) 택배로 다 보냈다”고 자신했다.

앞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도 호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추 대표는 “5·18민주화운동 관련 진상조사에 관한 특별법이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100대 국정과제에 광주형 일자리가 포함된 만큼 민주당은 안정적 정착에 일자리 정부의 성패가 달려있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확실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건의된 광주시와 전남도의 건의사항을 우선적으로 챙겨야 한다.

시는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스마트시티 조성, 경전선(광주-순천) 전철화, 광주-대구 동서내륙철도 건설 등을, 도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완공,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건설 등을 요청했다. 시는 모두 37건에 4천500억원, 도는 121건 9천900억원 규모의 증액을 요구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호남 예산 홀대에 우려가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단적으로 신안 흑산공항 건설 예산 삭감에 청와대가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민주당은 광주·전남을 최대의 지지기반으로 삼고 있고, 호남은 문재인 정부 집권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민주당은 당연히 텃밭 민심을 챙겨야 한다. 빚을 졌다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말이다. 말로만이어선 안되는 것이다. SOC 예산에 대한 진정성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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