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1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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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원 규모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郡, 지역자금 역외 유출 방지…소비 촉진 기대
전통시장·영세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소득 증대

  • 입력날짜 : 2019. 04.18. 19:13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난 17일 전통시장을 찾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해남군 제공
해남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해남군 지역화폐 ‘해남사랑상품권’이 지난 17일 발행됐다.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해남읍 NH농협 해남군지부 옆 무대에서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품권의 판매를 개시했다.

선포식에서는 1호 가맹점 지정서 전달식과 함께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참석자들이 농협 군지부에서 상품권을 구매, 인근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지역상품권 발행은 민선 7기 군정 핵심공약 중 하나로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과 영세상권을 활성화시켜 지역 소상공인들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15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으로 해남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천원권과 3천원권, 5천원권, 1만원권 등 4종이 발행되며 가맹점으로 등록된 1천700여개소 지역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 및 환전은 해남군내 농협, 축협, 광주은행, 신협, 우리신협, 새마을금고에서 할 수 있다. 개인의 경우 연간 400만원 한도에서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발행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5% 할인판매도 실시한다.

특히 해남군은 오는 6월 지급을 앞두고 있는 농민수당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혁신적 선례가 될 전망이다.

해남군 농민수당 규모는 9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군은 농민수당 외에도 각종 시상금과 공직자 복지 포인트 등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유통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사랑상품권이 유통되면 지역 자금의 외부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민수당 등과 연계해 지역내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남=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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