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0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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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학교폭력 심화, 예방·대응 필요성 대두

  • 입력날짜 : 2019. 04.22. 19:02
교육부가 지난 1월 실시한 학교 폭력 실태 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교보다 초등학교에 학교폭력 피해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등학생 중 9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질문에 초등학생 3.6%, 중학생 2.2%, 고등학생 1.3% 순으로 응답했고, ‘학교 폭력 가해 장면을 목격했다’는 비율도 초등학생 9.6%, 중학생 7.8%, 고등학생 5.9%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신체, 언어적 폭력이 대다수였던 학교폭력은 사이버 폭력(카카오톡 감옥 등) 및 교사를 폭행하거나 욕하는 등 갈수록 엽기적인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경찰은 신학기 초(3-4월)를 ‘학교 폭력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는 등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피해 학생에게는 재범·보복 여부 확인 및 청소년 지원센터, 상담센터, 쉼터 등을 지원하고 가해자 대상으로는 보복 폭행 시 가중처벌 됨을 경고하는 등 학교폭력 재발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한 연구에서 초등학생 10명 중 2명이 보통 성인 수준을 뛰어넘는 강한 공격성을 갖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나이가 어릴 뿐이지 성인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공격성을 갖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학교 폭력 가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대해 초등학생이고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안일하게 대응했을 경우 중·고등학교 진학시 더욱 더 심화되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경찰의 예방 활동과 더불어 ‘초등학생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정부와 우리 사회가 충분히 깨닫고 이에 대해 높은 관심을 기울이며, 다양한 예방책 및 행위와 결과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처벌하는 등 강력한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신광식·진도경찰서 경무과


신광식·진도경찰서 경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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