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4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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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태의 사주칼럼] 명(命)과 운(運)

  • 입력날짜 : 2019. 05.29. 18:28
고서(古書)에 보면 ‘명호불여운호’(命好不如運好)라는 말이 있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명(命)보다는 운(運)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미 세계적인 기업이 된 국내 모그룹의 창업주는 자신이 사업을 성공시킨 것은 운이 70%였고 노력과 실력이 30%라는 ‘운칠기삼’(運七氣三)이라는 말을 했다.

또한 1985년 미국 프린스턴대학의 물리학자와 의사들에게 주역(周易)강의를 했던 김승호씨는 자신이 펴낸 ‘돈보다 운(運)을 벌어라’라는 책에서 운(運)의 중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한다.

반면에 이러한 운(運)을 전혀 부정하는 사람들도 많다. 불굴의 의지로 운명을 개척한 사람들은 “현대와 같은 과학 문명 시대에 운(運)이나 운명(運命) 따위가 어디 있느냐, 운명이란 개척하는 것이다”라는 말들을 한다.

어떤 말이 맞을까. 현장에서 명(命)을 보고 운(運)을 논하는 동양학자의 입장에서 보면 운(運)을 믿는것도 믿지 않는것도 모두 맞는 말이다. 왜냐면 모두 자신의 인생에서 스스로 경험하고 깨달은 바를 말하기 때문이다.

동양학의 관점에서 운(運)이란 것은 타고난 명(命)에서 부족한 것이 별들의 위치와 12절기에서 만나는 계절적인 기운, 사람, 땅, 음식의 기운(氣運)등이 보완될 때 운이 좋아진다고 본다. 천기(天氣)가 좋아지면 동기감응의 법칙에 따라 귀인도 만나게 되고 좋은 방위도 알게되고 좋은 약도 구하게 된다. 때문에 길운(吉運)일때는 모든 일이 술술 풀리듯 좋은 일만 생기고 악운(惡運)일때는 나쁜 일이 연달아서 몰아서 오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그래서 운명이나 동양학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행동하고 움직이다 보면 좋은 방위도 만나고 귀인도 만나게 되고 체질에 맞는 음식도 알게된다. 많이 행동하고 움직일수록 자신의 부족한 기운에 무엇이 맞는지 알게 되고 그러다 보면 천기(天氣)의 운(運)을 보완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운(運)의 법칙을 알게 되면 결코 운(運)은 숙명처럼 다가오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고 행동과 의지로 인해 조절하고 만들수도 있음도 알게 된다. 남들보다 두 배, 세 배, 네 배 움직이고 공부하고 행동하다보면 어느새 자신의 타고난 명(命)을 보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답답하고 일이 안 풀릴 때 가장 어리석은 것은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다. 운명을 바꾸고 싶으면 동양학에 눈을 떠서 운(運)과 명(命)을 공부하든지 아니면 남보다 월등히 움직이고 행동해서 스스로 운(運)을 보완해야 한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은 동양학자의 입장에서 보면 절대적인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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