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4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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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에 타이어 안전확인 시험기관 생긴다
자동차연구원 프리미엄연구센터 지정…車부품생산단지 탄력

  • 입력날짜 : 2019. 11.17. 18:48
영암에 국내 유일의 타이어 안전확인 시험기관이 운영된다.

전남도는 17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인근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프리미엄연구센터’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내 유일의 ‘자동차용 타이어 안전확인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자동차용 타이어 안전 확인 시험기관이 없어 한국·금호·넥센 등 국내 타이어 3사와 타이어 수입업자는 ‘자체시험’으로 안전 확인 시험을 갈음하고 그 결과를 안전인증기관(국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외국 국가별 지정 인증기관)에 제출해 안전인증(국내 KC인증 외국 국가별 인증)을 받았다.

이 때문에 2017년 말 기준 연간 80만개가 넘는 외국산 트럭 및 버스 타이어의 경우 상당수가 안전 확인 시험기관의 인증 없이 국내에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 안전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와 ‘한국자동차연구원 프리미엄연구센터’가 국가기술표준원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노력한 결과, 자동차용 타이어 안전확인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타이어는 연구센터의 시험을 거쳐야만 한다.

이에 따라 자동차용 타이어의 안전이 대폭 강화됨은 물론 당장 연간 2-3억원의 수수료가 들어올 전망이다. 여기에 유럽 수출 시 필요한 E마크가 국내 KC인증으로 대체될 경우 매년 20-30억원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 프리미엄연구센터’는 2013년부터 국내 타이어 제조사와 국가 R&D를 통해 개발된 시제품 타이어의 내구 성능 평가를 진행, 타이어 시험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4년간의 노력 끝에 2016년 ‘타이어 주행내구시험기’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의 지원 아래 올해 2월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17025) 자격 획득을 시작으로, 10월 국가공인검사기관(KOLAS 17020)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번에 자동차용 타이어 안전확인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도는 이를 계기로 국제자동차경주장 주변을 자동차부품생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자동차부품생산단지 조성 시 입주 희망 업체를 조사한 결과, 다른 지역 업제 14곳을 포함해 총 22개 업체가 의향을 밝혔다.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솔라시도 기업도시 삼포지구의 일부를 기업도시 개발구역에서 제외하고 인접한 삼호지구에 편입, 개발해 2020년 말부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도는 튜닝사업 외에 미래형 전기차 부품 개발사업과 국제자동차경주장 주변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수소차 및 수소실증 인프라 구축사업, 스타트업 자동차부품업체 생태계 구축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지영배 기업도시담당관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협력해 2020년 KC인증과 유럽 E마크 상호 인정 체제를 확립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전기차·수소차 관련 사업을 키워 국제자동차경주장 주변을 미래차 부품 생산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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