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4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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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양치유 ‘웰니스관광’ 가능성 입증
해변아웃도어 활동·염지하수 풀장 등 선봬
올해 83회 운영 8천108명 참여 인기 폭발

  • 입력날짜 : 2019. 12.09. 18:38
완도군이 추진 중인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웰니스 관광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청정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해양필라테스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운영한 ‘2019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웰니스 관광 콘텐츠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해양치유란 깨끗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해양치유자원(해양기후, 해수, 해양생물, 해양광물)을 활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재활을 돕는 건강증진 활동이다.

9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프로그램에 이어 올해에는 계절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체험관을 83회 운영, 총 8천108명이 참여했다.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청정하고 안전한 해변에만 주어지는 국제 인증인 ‘블루플래그’를 획득한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주로 진행됐다.

봄, 가을에는 해양기후를 활용한 노르딕워킹과 필라테스, 요가, 자이로키네시스 등 해변 아웃도어 활동과 해수와 해양생물을 이용한 해수 찜, 해풍 맞고 자란 꽃차 시음, 해양치유 음식 체험 등을 연계해 다채롭게 진행했다.

여름에는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양치유 체험존을 설치, 기후치유 프로그램과 염지하수 다시마풀장, 모래찜질, 비치바스켓 등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 7월 완도군에서 개발한 염지하수를 활용해 염지하수 다시마 풀장을 운영한 결과, 17개월 여자 아이의 아토피 피부염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나 4일간 더 머물며 풀장을 이용하기도 했다.

해양치유 프로그램에는 여성이 62%, 남성 38%로 여성 참여율이 높았고, 연령층은 20대 미만 7%, 20-30대 19%, 40-50대 49.6%, 60-70대 이상 24.5%로 전반적으로 전 연령대가 고르게 참여했다.

관광객 비율은 2018년에 24%, 2019년 봄에 32.5%, 가을에 47%로 꾸준히 증가했다.

봄에는 부모와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았고 가을에는 친구, 모임, 동료 단위의 참여율이 높았다.

특히 지난 10월, 1박 2일로 진행된 소방공무원 가족 힐링캠프 참가자들 중 향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향이 93%나 됐으며,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에 참여한 완도교육청 직원들 또한 82%나 재 참여의사를 밝혀 2020년에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을 미래 100년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으로 확신하고, 중앙정부에 제안해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됐으며,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에도 선정 되는 등 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해양기후치유센터를 건립하고 프로그램 지속 운영, 대상자 확대,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완도군이 국내 해양치유산업의 길라잡이로 국민 건강증진, 일자리 창출, 어촌 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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