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3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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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 유치’ 광주·전남·전북 ‘맞손’
3개 시·도지사 호남 공동유치 선언…정부에 건의
시·도 공동TF 구성 군공항 이전 대안 마련 주목

  • 입력날짜 : 2020. 03.25. 19:58
핵심현안 공동건의문 발표
광주·전남·전북 시도지사가 25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구축 등 광주·전남·전북 핵심현안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우범기 전북 정무부지사./김애리 기자
전남도가 올해 역점 과제로 추진 중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호남 구축’에 광주시와 전북도가 힘을 보태고 나섰다.

특히 광주시와 전남도는 공동TF를 구성해 내년 말 통합 예정인 민간공항 명칭 및 군공항 이전에 대한 새로운 정책 대안을 마련, 정부에 건의키로 해 장기 표류하고 있는 군공항 이전 문제가 해법을 찾을지 주목된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호남 구축’과 3개 항의 호남권 핵심현안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3개 시·도는 호남권 혁신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방사광가속기 호남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공동 유치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3개 시·도지사는 건의문을 통해 “방사광가속기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호남권의 연구개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2년 개교 예정인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호남권 대학과 방사광가속기가 연계되면 첨단 연구 역량이 높아져 미래 핵심기술을 선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국가 균형발전 실현에도 큰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며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특히 3개 시·도지사는 “국가적 과제인 소재·부품·장비산업 기반을 대폭 확충해 광주의 AI·자동차 산업, 전북의 농업 바이오·탄소산업, 전남의 에너지 신소재·의료 바이오 산업 등 호남권 핵심 산업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방사광가속기 호남 구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3개 시·도지사는 전북에 ‘국립 공공보건의료대학원대학’이 조속히 개교될 수 있도록 법 제정을 포함한 후속 조치 추진을 국회와 정부에 건의했다.

무엇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 새로운 틀에서 대안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 시·도 기획조정실장을 책임자로 공동TF를 구성, 민간공항 명칭 문제와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키로 했다.

이 시장은 “3개 시·도가 단일 경제영역을 구축해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만큼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힘을 모은 것은 의미가 크다”며 “군공항 이전 해결을 위해 상생과 배려 정신이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가 전남에 구축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와 지원을 건의한다”며 “군공항 이전 문제도 앞으로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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