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2일(일요일)
홈 >> 뉴스데스크 > 정치

전남 이차전지 시장 육성 의미·전망
나주에너지밸리 이차전지 클러스터 구축 최적지
중대형 배터리 시장 재편…국내 관련 시험인증 인프라 등 태부족
소재부품 시험인증센터 유치 통해 LG화학 등 관련기업 유치 노력

  • 입력날짜 : 2020. 05.26. 20:00
석탄 에너지 시대가 저물어가고 친환경에너지 시대가 도래하면서 세계 이차전지 시장은 기술력, 대규모 생산력을 갖춘 한·중·일 3개국의 일방적인 과점 체제로 흘러가고 있다. 이들 간의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향후 10년 17배 가량 성장 ‘전도유망’…관련 시장 ‘상종가’=세계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223억 달러에서 2025년 1천190억 달러로 4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관련 4대 소재 시장 또한 2017년 기준 128억달러에서 220억8천8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시장 영역은 기존 모바일 IT 기기를 넘어 전기차(EV),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저장장치(ESS) 등으로 급속도로 확장되면서 4차 산업혁명 전장화·초연결하의 핵심 동력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차전지 시장은 2021년 기준으로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단순 전자부품에서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에너지 분야의 핵심 주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후방산업의 기술개발을 토대로 변방산업 신규시장 선점과 같은 연쇄효과가 크다.


◇전남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 ‘핵심엔진’=전남도는 지난해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육성을 위해 친환경차량 등 10대 발전 전략을 세웠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량 산업의 경우 이차전지가 포함돼 있다. 이차전지 관련 사업 유치,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영광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선정, 나주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화, 나주 에너지밸리 및 한전공대 유치 등 이차전지와 관련해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영광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는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관련기관이 e-모빌리티 관련 소형 이동수단 시험평가인증시스템 구축을 비롯 핵심부품 국산화 생태계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한다.

나주 리사이클링 산업화는 한국전지산업협회, 현대자동차 등에서 배터리의 효율적인 자원 순환체계를 만들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나주 에너지밸리 및 한전공대는 에너지 신산업 공동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공급, 공동연구 등을 통해 관련 시장 상픔 공급에 앞장선다.


◇소재부품 시험평가 인프라, 전국 이차전지 기업 유치 효과=나주 에너지밸리는 이차전지 클러스터를 구축할 최적지로 꼽힌다. 중대형 이차전지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원활한 기술 개발 및 투자를 위해 관련 인프라가 위치한 전남으로 이동이 유리하다.

도는 중대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 센터를 활용해 전국의 이차전지 관련 소재기업들을 전남으로 유인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혁신도시내 에너지밸리와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430개로 올해 500개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나주혁신산단을 중심으로 신규 국가산단을 조성할 계획으로, 이차전지 클러스터를 구축할 부지가 확보된 상태다.

도는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평가기반 구축, 소재 기업 집적화, 연구 기반 클러스터 구축, 수요 기업 유치(LG화학, 삼성SDI) 등을 통해 이차전지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임채만 기자


임채만 기자         임채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