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1일(토요일)
홈 >> 오피니언 > 사설

곧 모든 학년생 등교…코로나 대비책 허점 없나

  • 입력날짜 : 2020. 06.04. 19:27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크게 줄었다고 하나 아직 하루 수십 명씩 발생하고 있다. 주로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잇따르고 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외국 입국자 사례 이외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있어 다행이다. 상대적으로 청정지역으로 유지되는 것은 행정기관을 포함한 방역 당국의 적극적인 활동과 스스로 방역주체라고 여기는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더없이 바람직하지만 ‘조용한 감염’으로 확진자가 예고 없이 발생할 가능성은 상존하는 만큼 경계를 늦춰선 안 될 것이다. 특히 지난달 20일 고3학생들의 등교 이후 순차적으로 고2·중3·초등1-2·유치원생(지난달 27일), 고1·중2·초3-4학년(이달 3일)학생들이 등교했고 오는 8일에는 중1·초5-6학년생들이 나오면 초·중·고 전체 등교가 이뤄진다.

지금까지 등교 이후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나오지 않았지만 전체 학생들의 등교로 확진자 발생과 전염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고 할 수 있다. 각 학교와 방역 당국의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교육청은 전염 가능성에 대비해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상황 판단을 잘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국적으로 소규모 모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광주시가 집합 제한조치를 잇따라 내린 것은 시의적절하다. 시는 지난 2일 고위험군인 줌바·스피닝·태보·에어로빅 등을 운영하는 실내 집단운동시설과 클럽·유흥주점·헌팅 포차 등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 제한조치를 내렸다. 해당 시설들은 운영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방역수칙은 출입자 명부 작성을 비롯해 유증상자·고위험군 출입 제한, 마스크 착용, 방역 관리자 지정, 시설 소독, 이용자간 간격 유지 등이다. 행정 당국은 이 같은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위반 땐 행정조치를 엄정하게 집행해야 한다. 시설 운영자들은 방역에 적극 참여하고, 시민들도 당분간 이 같은 시설의 출입을 자제하기를 바란다.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