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4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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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광주공격, 대책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다

  • 입력날짜 : 2020. 07.05. 17:59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다. 누적 확진자가 이미 100명을 넘어섰고 그 과반이 불과 며칠 만에 발생했다. 시민들은 집밖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정부와 타 지역에서도 크게 우려하며 각종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3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광주 방문은 상황의 엄중함을 보여준다. 정 총리는 시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정 총리는 “광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고비를 슬기롭게 넘겨 위기 극복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달라”며 “광주 확진 사례를 보면 방문판매업체와 종교시설 등 밀접 접촉이 잦은 취약시설에서 발생해 다양한 경로로 확산 중이며 대부분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현상이 시간과 장소만 달리할 뿐 똑같이 반복돼 매우 안타깝다. 더 이상 확산을 막으려면 시민 협조가 절실하다. 방역 취약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했다.

광주지역의 확진자는 정 총리의 지적대로 사찰과 교회 등 종교시설을 비롯해 오피스텔, 병원, 요양시설 등에서 발생했다. 전형적인 지역사회 감염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응해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을 할 수 있지만 2단계는 외출과 모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3단계로 간다. 3단계는 지역사회에서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대규모 유행 상황이다. 이때는 10인 이상의 모든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되며 학교와 유치원은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거나 휴교·휴원하게 된다. 한마디로 지역사회가 멈춰 선다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를 막을 백신과 치료제는 아직 없다. 있다면 오직 방역수칙 준수뿐이다. 방역 당국의 고강도 방역과 시민 각자의 노력의 의해서만 물리칠 수 있다. 마스크 착용,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손 씻기 등 방역수칙 준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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