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2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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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린 광주 인접지역, 시민 협력해야 2차 유행 차단

  • 입력날짜 : 2020. 07.06. 19:37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인근 전남지역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라 나와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남도는 방역단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수도권, 충청권, 전북에 이어 광주·전남지역에 코로나19 감염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사찰과 교회, 병원, 요양시설, 방문판매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지역감염이 계속돼 더 이상 생활 속 거리두기만으로는 청정 전남을 지켜내기 어려운 위중한 상황”이라고 했다.

전남지역 확진자 중에는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외부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크다. 전남 26번 확진자는 동선이 여러 지역에 걸쳐 있고 불특정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했으며, 유증상 이후 계속 회사에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별진료소를 다녀온 뒤에도 직장에 들렀다고 한다. 최근 목포에서 3명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 26번, 27번 확진자는 광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감염원이 드러나지 않았다. 특히 50대 여성인 26번 확진자의 경우 직장은 함평, 거주지는 나주에 있고 동선이 직장과 집은 물론 광주와 화순까지 퍼져있다. 동선이 4개 시군에 걸쳐 있는데다 다중이용시설 방문도 잦아 방역 당국이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남지역도 무증상 감염, ‘깜깜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고 최근에는 코로나19 변종이 유행해 전파력이 빨라졌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은 본인도 본인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자신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지역민들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해지고 있다. 더욱이 이제 휴가철이다. 대도시에서 전남지역 해수욕장 등으로 피서객이 몰리면 통제 불가능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 그동안 코로나19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이했던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2차 유행이 전남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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