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8일 오후 2시 광주 호남연수원에서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배움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국에서 6번째로 문을 연 이 곳은 스마트 제조기술을 적용한 학습용 생산라인에서 실제 제품을 생산하고 스마트공장의 구성 및 운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광주에 전국 6번째 ‘스마트공장배움터’가 문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8일 오후 2시 광주 호남연수원에서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배움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스마트공장배움터는 스마트 제조기술을 적용한 학습용 생산라인에서 실제 제품을 생산하고 스마트공장의 구성 및 운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중진공은 이번 배움터 개소가 지역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단체장, 중소벤처기업 회원사 등이 참석해 스마트공장배움터 개소를 축하하고 기술 시연을 참관했다.

중진공은 지난해 2월부터 약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3개월에 걸쳐 광주 스마트공장배움터(이하 배움터)를 구축했다.

해당 배움터는 지역별 특화산업인 디지털 가전 중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주요 시설로는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교육용 제조라인, 가상현실(VR)을 구현한 VR실습실, PLC실습실 등이 있다.

교육장에서는 연수생들이 실제 제품을 생산하면서 스마트공장의 구성 및 운영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 배움터는 교육용 제조라인에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탄소중립 개념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이에 더해 VR장비를 활용해 가상현실 공간에서 다양한 스마트공장의 작동 실습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호남연수원 스마트공장배움터는 스마트 제조, 디지털 뉴딜을 이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우수한 인적 자원을 공급하는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중진공은 지자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기업의 제조현장 스마트화를 이끌고 호남 지역산업의 혁신과 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정책에 발맞춰 배움터 구축 및 운영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앞서 2017년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을 시작으로 전주, 창원, 경산, 천안에 이어 올해 광주 호남연수원까지 전국에 총 6개소의 스마트공장배움터 구축을 완료했다./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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