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일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 ‘7일간의 동행축제’가 전국에서 열린다.

해당 행사에는 230개 유통채널이 참여해 6천개 이상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제품들을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7일간의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7일간의 동행축제는 국내외 유통사 및 전통시장·상점가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이다.

기존 온라인 판매전 중심이었던 행사를 올해엔 다양한 특별행사 및 국민참여형 행사를 대규모로 개최하는 등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민간 중심…유망제품 알리기

대기업·벤처기업 등 민간이 중심이 돼 다양한 상생협력 기획을 추진한다.

호텔·휴양지와 지역 특산품을 묶은 패키지 상품 출시, 중소기업 의류 패션쇼 개최, 동행축제 자체 브랜드(PB : Private Brand) 상품 출시 등이 민간 주도 하에 새롭게 추진된다.

◇지역별 라이브커머스

할인 중심의 판매전에서 벗어나, 국민들이 참여하고 즐기며 상생소비까지 동참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행사로 개최한다.

지역특산물·지역명소·지역축제 등과 특별판매전 연계, 지역별 찾아가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가 열린다.

또한 3천500명에게 총 12억원의 상금이 지급되는 상생소비복권, 지역명소 방문 인증과 같은 전국민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및 선물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온누리상품권 한도 70→100만원

온누리상품권 한도를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출시(잠정 8월29일), 온라인 장보기 무료배송, 제로페이 경품 추첨 등 전통시장 특별 행사가 열린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월 100만원 한도까지 구입 가능하며 1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백화점(8개사), 대형마트(12개사), 면세점(10개사), KTX 서울역, 부산역 등 주요 공공판매망도 동행축제에 동참한다.

◇온라인 판촉전 전개

국내 온라인쇼핑몰에 역대 최대규모로 특별판매전이 개최된다.

약 60개 민간 쇼핑몰, 60개 정부·지자체 공공 온라인몰을 통해 약 5천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판매전이 열린다.

동시에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 7개를 통해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제품 1천개 특판전을 개최해 온라인 수출도 적극 지원한다.

이 밖에도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라이브커머스, 홈쇼핑, T커머스 등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영 중소기업부 장관은 “행사에 즐겁게 참여하고 머무는 가운데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에 관심과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상생소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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