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아이클릭아트

전문적인 기술이 없는 일반인도 쉽게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이 조선대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조선대학교 Linc3.0사업단 김성환 교수 연구팀은 “누구나 손쉽게 실감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법 및 장치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김성환 교수 연구팀이 특허를 낸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방법은 주사위 형태의 큐브맵 이미지를 활용해 새로운 가상현실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음성이나 텍스트로 입력하면 큐브맵 데이터베이스에서 메시지를 분석해 가장 연관성이 높은 큐브맵 이미지를 가져오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팀은 “이번 발명은 3차원 공간을 2차원 이미지들로 표현한 큐브맵 이미지를 활용하는 기술이며, 큐브맵 이미지를 사용하면 3차원 공간을 더욱 쉽게 구현할 수 있다”며 “이 방법을 사용하면 전문적인 기술이 없는 일반인도 쉽게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큐브맵 이미지를 제작해 새로운 가상공간을 체험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성환 교수는 “이번 발명으로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난이도가 낮아져 누구나 쉽게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가상현실 콘텐츠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가상현실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상현실은 평면적인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넘어 3차원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가상현실을 활용하면 시간이나 공간에 대한 제약 없이 현실감 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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