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올해도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등을 돕기 위해 21일 오후 2시 북구청 광장에서 ‘설맞이 상생장터’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생장터를 열어 왔다.

이번 상생장터에는 말바우시장과 두암시장, 운암시장 등 전통시장 3개소 외에도 골목형 상점가 2개소, 사회적 기업 2개소, 고향사랑 답례품 공급기업 2개소가 참여한다.

장터에선 지난 13-17일 북구청 공직자들이 사전예악한 1천700만원 상당의 상품 배부와 함께 실시간 현장 판매가 이뤄진다.

당일 판매되는 상품은 배추김치, 사과, 귤, 삼겹살 등 농·축산물과 도라지정과, 건어물 세트 등 18종이다. 단, 배추김치와 축산물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은 사전 예약해야 한다.

판매되는 상품 가격은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책정됐고 카드와 현금뿐만 아니라 온누리상품권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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