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술 접목 인테리어를 지원하는 ‘아트테리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북구에 따르면 아트테리어는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특색 있는 디자인을 활용한 점포 내·외부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예술가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참여자 모집은 28일부터이며 총 30개소를 지원할 방침이다.

북구는 다음 달 중 신청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서면 심사를 해 1.5배수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현장 방문 심사를 통해 사업장 관리 상태와 성장 가능성, 지원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최종 지원 대상자를 결정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지역 예술가와 1대1 매칭이 이뤄지며 점포 간판, 어닝, 벽면 페인팅, 핀도우시트, 월 데코, 쇼 윈도 디자인 등 내·외부 시설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할 지역 예술가 10명에 대한 선발 기준은 주민등록상 주소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광주이면서 시각 예술 분야 및 인테리어 분야 전공자 또는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소상공인은 북구청 누리집 내 공고문을 참고해 구비서류를 소상공인지원과나 소상공인 종합안내센터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아트테리어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점포에 예술을 더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인 만큼 소상공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깊숙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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