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가족재단이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참여해 오월 여성들의 역사적 기록을 알린다.

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4시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 211-213호에서 제15회 세계인권도시포럼과 연계한 국제포럼 ‘2025 광주민중항쟁과 여성’ 섹션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여성의 시각에서 오월 항쟁을 조명하고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5·18 여성계 인사, 시민사회 활동가,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광주민중항쟁과 여성’ 개정판 발간의 의미와 주요 내용 소개, 해외 여성 인권운동 사례 발표, 향후 과제 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발제에는 파르하나 빈테 지가르 파리나(방글라데시 여성민주화 활동가), 이춘희(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정경운(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이 나서며, 전용호(㈔송기숙선생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 하주희(법무법인 율립 변호사), 임영희(5·18 시민군 출신 작가)가 토론에 참여한다. 좌장은 단행본 공동 저자인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가 맡는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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