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비엔날레가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 ‘시민참여 투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오는 9월과 10월 두 달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두 가지 코스로 기획됐다.

첫 번째 투어 프로그램은 ‘광주비엔날레는 광주를 어떻게 끌어안는가?’이다.

오는 30일 개막하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인간을 어떻게 끌어안는가’와 연결해 광주 지역 미술 기관을 투어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만 10세 이상 개인 혹은 단체면 신청 가능하다.(만 14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예술이 도시를 기억하는 방식’이라는 주제의 두 번째 투어 프로그램은 광주비엔날레와 도큐멘타 인스티튜트의 공동 연구협력사업인 ‘도시정책과 비엔날레’를 주제로 5·18 사적지를 돌아본다. 연구 주제와 연관이 있는 전공자 및 전문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505보안부대와 구 국군광주병원 등이 포함돼 예술과 역사의 접점을 확장한다.

각 투어는 이강하미술관 명예관장, 5·18 기념재단 연구원과 전남대 5·18 연구소 조교수 등 각 기관 전문가들이 해설할 예정이다.

‘시민참여 투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28일까지 상시 모집하며, 9월20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주 금·토 진행한다. 추석주간인 10월10-11일 제외./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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