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홍보대사이자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조승환(사진 가운데)씨가 홍보모델 계약료 전액을 미얀마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했다.

20일 광양시에 따르면 조씨는 진행워터웨이와 홍보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모델료를 전액 기부했다.

조씨는 오는 11월14일 미얀마 고마다 사원에서 ‘얼음 위 맨발 서 있기’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며 같은 날 사원 내 1천m 깊이로 조성되는 식수 우물 준공식에도 참석한다.

이번 공사는 미얀마 화폐 단위 짯(MMK) 기준 약 1억7천만짯(한화 약 1억710만원) 규모로, 전액 후원금으로 충당된다.

후원에는 조 대사를 비롯해 정인화 광양시장, 가수 김다현, 박향진 호원종합병원 이사장, 김기윤 판다팜 회장, 이명렬 동광사우 대표, 이은영 은영씨의꽃피는바다 대표, 이병노 가원농원 대표, 방송인 노민, 양평군 소재 사찰 옥불사 등이 함께했다.

정인화 시장은 “조승환씨가 광양시를 세계에 알리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뜻깊은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광양=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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