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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마륵동 탄약고 이전 공사비’ 15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마륵동 탄약고 이전사업’은 마륵통 탄약고를 광산구 제1전투비행장 인근 부지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2005년 이전사업 승인을 받아 2009년부터 추진돼 왔다. 2023년까지 총사업비 약 3천262억원 중 2천681억원(82%)을 보상비 및 공사비 일부로 투입하는 등 사업을 진행했으나 2023년 하반기 군공항 이전 논의와 맞물려 잠정 보류된 상태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마륵동 탄약고는 오랜 기간 시민들의 재산권 제한과 안전사고 우려, 생활 불편을 초래해왔다. 특히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으로 인근 주민들의 개발 제약, 아파트 진입로 연결 곤란 등 각종 민원(환매권, 군사보호구역조정 소송 등 2천100여명 민원)이 제기되며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됐다.
강기정 시장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7-8월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탄약고 이전 사업의 재개 필요성을 직접 건의했다. 또 구윤철 경제부총리, 안규백 국방부 장관 등 실무 장관들을 만나 2026년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구했다.
여기에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안도걸·박균택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내년 정부예산안 반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마륵동 탄약고 이전사업’은 단순 민원 해소를 넘어 광주지역 도시 공간 재편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주시는 국방부와 협력해 마륵동 탄약고 이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국회 활동 등을 통해 국비 추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전국 군공항이전추진단장은 “마륵동 탄약고 이전은 시민 숙원 사업”이라며 “정부예산안 반영을 계기로 마륵동 탄약고 이전사업 재개와 함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균형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변은진 기자
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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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4 (수) 1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