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사진)이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일 이석증으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갔던 사실을 밝혔다.

민 의원은 “지난 목요일 오전 화장실 문을 열고 나오는데 갑자기 사무실이 빙글빙글 급속 회전하며 뒤집혔다”며 “119구급차 도움으로 중대병원에 갔고, 이석증 진단 뒤 치환술로 치료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까지 강제 휴식했다”며 “검찰개혁특위 때문에 못 간 여름휴가 찾아 먹은 셈”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그러면서 “오늘 새벽 5시37분 용산행 KTX를 탔다. 6년째 본회의 출석 완전 100%인데, 오늘 같은 날 병원 갔으면 기록 깨질 뻔 했다”며 “페친님들, 과로 스트레스 절대 피하시고, 예순 넘으면 ‘단식투쟁’ 같은 것에 용감하지 마시라”고 당부했다./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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