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한 숙박업소에서 불이 나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투숙객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0분께 순천시 조곡동 소재 숙박업소 7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소방 당국에 의해 신고 접수 1시간10분여 만인 오후 11시52분께 완진됐다.

이 불로 투숙객 1명이 의식을 잃었다가 회복됐고 다른 6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 한밤중 투숙객과 숙박업소 관계자 50여명이 대피해야만 했고 발화한 객실이 전소돼 소방 추산 8천5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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