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2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북구는 사회주택 조성, 공공임대아파트 활성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주거복지 정책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북구는 영구임대주택 공급 규모와 주거급여 수급자가 많은 지역으로, 주거복지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올해 초 북구는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사회주택 공급, 공공임대주택 생활환경 개선, 민·관 협력 기반의 주거복지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주택 사업은 저렴한 임대료와 최대 10년 장기 거주를 혜택을 제공해 지역 청년의 정착률을 높일 수 있는 정책으로 주목받았다.

오치주공아파트 내 복합커뮤니티센터 프로그램 운영, 아파트 상가 지하 공간을 활용한 청년창업 공간 조성 등도 공공임대단지 활성화 사례로 소개됐다.

이밖에 여름철 수해 가구를 대상으로 한 집수리 지원, 주거약자 이사비 지원 등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 사업도 수요자 중심 정책으로 평가됐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생활 밀착형 주거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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