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3일 “지난 겨울 시즌(2024년 12월-2025년 2월) 전지훈련과 체육대회 참여를 위해 29개 종목 1천548개 팀, 연인원 35만명의 선수단이 전남을 찾아 330억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24만명)보다 45%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말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개최한 타 시·도…

광주시가 초기 청년들을 직접 찾아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알린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등 지역 대학교 9곳을 찾아 초기 청년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광주시 초기청년 정책 홍보와 함께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다. 광주시는 동강대(1일)와…

전남도는 3일 “영광 구(舊) 융문당 및 융무당과 김 양식어업(사진)을 도지정 국가유산으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영광 구 융문당과 융무당은 고종 5년(1868) 경복궁 후원지역(현 청와대 자리)에 건축됐다. 다목적 공간으로서 군사들의 열병과 과거 시험장으로 활용되다 1929년 5월 일제에 의해 훼철되고 일본인 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광장 또는 각자의 일상에서 ‘인용 결정’을 간절히 바랐다. 광주·전남 175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이날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재판소는 8대 0 전원 일치 파면을…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3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지하상가 주차장 입구 인도에 핀 조팝나무 사이로 가벼운 옷차림의 시민들이 점심 산책을 즐기고 있다./김애리 기자

검찰이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박대성(32)의 항소심 재판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재차 구형했다. 광주고법 형사1부(김진환 고법판사)는 3일 살인 등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박대성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을 열었다. 박대성은 지난해 9월26일 오전 12시44분께 순천시 조례동에서 모르는 사이인 여고생 A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항소심은 검찰과 박대성의 쌍방 항소로 열렸다. 검찰은 양형 부당을, …

상가 간판에 불을 지르고 소화기를 뿌리는 등 난동을 피운 60대 주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방화·협박 등 혐의로 A(60대)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18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보성 한 상가의 간판에 불을 질렀으며 이를 본 일대 상가 측에서 항의하자 소화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관내 범죄 예방 순찰 중이었던 경찰은 주취 소란 행위자가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

광주 북구의회 윤리자문위원회가 사무국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의원에 대해 ‘출석정지 30일’ 등을 의결했다. 3일 북구의회에 따르면 전날 윤리자문위원회는 품위유지의무 위반 명목으로 징계안이 회부된 A 의원에 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북구의회 갑질피해신고센터에는 지난해 A 의원이 욕설을 하고 사적 심부름 등을 시켰다는 내용의 피해 신고서가 접수됐다. 갑질피해신고센터는 조사를 통해 A 의원의 행위가 갑질에 해당한다고 판…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4일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여야는 대국민 여론전을 벌이며 헌재와 상대 당을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헌법재판소에 ‘올바른 판결’을 촉구하며 막판 ‘기각·각하’ 여론전을 벌였다. 권영세 비상…

김영록 전남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하루 앞둔 3일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헌재의 정의로운 탄핵 인용 결정을 확신하며 기원한다”고 적었다. 특히 김 지사는 “이제 그동안의 혼란과 분열을 마감해야 한다”며 “김대중 …

광주매일신문이 전남 서부권 중심 도시인 목포시에 개설한 전남글로컬리더스 아카데미가 제2기 개강식을 갖고 1년간의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 광주매일신문은 3일 오후 목포 샹그리아관광호텔에서 이경수 대표이사와 원우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전남글로컬리더스 아카데미 개강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개…

광주시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이 책으로 서로의 역사를 배우는 기회를 갖는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제주 4·3 사건 77주년을 맞아 오는 11일까지 본청 북카페에 4·3 사건 관련 도서를 전시한다. 이번 도서 전시 행사는 지난달 ‘광주실천교사모임’이 제주 4·3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교육적 가치를 확산하…

광주시교육청은 3일 “질병에 취약한 학령기 아동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광주 지역 3개 초등학교를 ‘감염병 예방학교’로 지정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예방학교’는 최근 3년간 수두·백일해 등 감염병이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지속 발생하고 있어 지역 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이번 사업은 시교육청을 비롯해 광주시, 호남권 질병대응센터, 보건소, 감염병 관리지원단이 협력해 추진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서구 1개교, 북구 1개교, 광산구…

김재기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멕시코·쿠바 한인 디아스포라 독립운동가들 가운데 서훈 미전수자 및 서훈 추서 가능자를 다수 발굴해 주목받고 있다. 3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광복 80주년을 맞아 1905년 멕시코와 쿠바로 노동이민을 떠났던 한인들의 후손들이 120년 만에 모국을 방문했다. 지난달 26일 인천국제공…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가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제시한 조정·중재안을 거부하고 한 달간의 협상 기간과 협의회 활동 연장을 요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GGM 지회는 3일 오전 광주 북구 민주노총 광주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재안의 핵심은 ‘35만대 생산 달성 전까지 파업을 유보하라’는 내용으로, 이는 식물노조가 되라는 요구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파업 유보가 생산 차질을 막는 것이 목적이라면 사측은 노조 탄압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