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3일 “마이스(MICE) 행사 개최지로서의 전남 매력을 알리고 지역 마이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남 유니크베뉴’를 신규 공모한다”고 밝혔다. 유니크베뉴(Unique Venue)는 호텔·컨벤션센터 등 일반적 MICE 개최 장소 외에 해당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장소를 의미한다. 앞…

광주시가 지역 대표 특산품인 ‘무등산수박’ 명맥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시는 무등산수박 육성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1억1천만원에서 올해 4억9천600만원으로 예산 지원 폭을 약 4.5배 확대했다. 광주 특산품인 무등산수박은 무등산 자락의 청정 자연에서 재배돼 품질이 뛰어나고 특별한 달콤…

탄핵심판 변론 종결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 측과 국회 측은 주말 동안 종합 변론과 최종 의견 진술을 준비하며 변론 전략 ‘마지막 카드’를 가다듬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을 열고 양측의 종합 변론과 당사자 최종 의견 진술을 듣는다. 헌재…

이번 주 광주·전남은 주중 이후 기온이 조금씩 올라 추위가 한풀 꺾이겠다. 2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 광주·전남 최저·최고기온은 각각 영하 7도-영하 1도, 4-9도로 예보됐다. 25일부터는 최저·최고기온 모두 차차 상승해 평년(영하 3도-2도, 9-12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저기온은 영하 6도…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가릴 실체적 쟁점은 지난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중대한 위헌·위법 행위를 했는지다. 오는 25일 예정된 탄핵심판의 마지막 11차 변론에서 국회와 윤 대통령 양쪽은 그동안 심리 과정에서 드러난 쟁점들을 정리하며 총력전을 벌인다. ‘계엄 선포 과…

지난 22일 남구 압촌동 광주콩종합센터에서 열린 ‘전통 장담그기’ 행사에서 사전 접수한 가족단위 신청자들이 메주를 장독에 넣고 있다./김애리 기자

지난 22일 서구 동천교 광주천 일대에서 열린 5.2㎞의 기적을 만드는 ‘제4회 함께 서구, 오~잇길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손을 흔들며 출발하고 있다. 오잇길 걷기대회는 참가비 오(5)천원)의 나눔으로 우리 ‘이(2)웃’의 희망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은 기부 행사다./김애리 기자

9명이 죽고 8명이 다친 학동 붕괴참사 책임자 일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형사1부(박정훈 고법판사)는 2021년 6월9일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정비4구역에서 발생한 붕괴 참사와 관련,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 다원이앤씨 관계자들, 백솔건설 대표 등 7명과 법인 3곳(현산·백솔건설·한솔기업)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어 피고인 3명에 대한 원심을 파기했다. 이들은 1심에서 각각 …

화재 현장 인명 수색 과정에서 문을 강제 개방한 소방 당국이 손해 배상을 할 처지에 놓였다. 23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전 2시52분께 북구 신안동 한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 접수 약 30분 만에 완진됐다. 진압 당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세대에서 나온 연기가 건물 안으로 퍼지자 인명 구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6세대가 문을 두드려도 반응을 보이지 않자 소방 당국은 추가 사상자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판단에 …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의 노조 간부가 취업을 미끼로 수천만원을 편취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23일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기아 광주공장 취업 사기’ 의혹 규명을 위한 수사 중이다.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 A씨는 지난 2023년 기아 광주공장 노조 간부 B씨가 1년 안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해 줄테니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5천만원을 건넸다는 A씨는 인사비가 더 필요하다는 B씨의 요구에 …

광주시교육청이 수학, 과학 등 기초과학 교육을 강화해 ‘수포자(수학 포기자) 없는 학교’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기초수리력 함양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위한 지도자료 ‘수리력 첫걸음’을 개발했다. ‘수리력 첫걸음’은 뇌과학에 근거한 수학 학습이론…

“경로당 생활(?) 10년 동안 이런 건 첨이여. 참말로 세상 좋아졌당께~.” 지난 21일 오후 1시50분께 광주 북구 우산동 무등산자이앤어울림1단지 경로당에선 광주 최초 ‘스마트 경로당’ 개소식을 앞두고 흥겨운 노랫소리가 흘러나왔다. 스마트 경로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 빌리지 조성 사업’에 선정된 광…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전일빌딩245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가 운영을 종료했다. 지난 21일 유가족들과 강기정 광주시장은 합동분향소에서의 마지막 합동 참배를 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합동분향소 종료는 희생자 유가족 대표와 협의해 이뤄졌다.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유가족들은 서로를 돌보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다”며 “분향소를 운영하고 도움을 주신 공직자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에게 진…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공간 재구조화 사업 대상으로 송정중앙초, 양산초, 운암초, 선명학교 등 4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간 재구조화는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학교를 개축·리모델링해 디지털 전환시대에 적합한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사전기획→설계→공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2021년 ‘그린 스마트 스쿨’로 출발해 지난해까지 15개 학교에 대해 이뤄졌다. 송정중앙초 등 4개 학교에 대해서는 3월 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TF팀…

전남도교육청은 23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개 기관을 대상으로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부 지침에 따라 영유아 시범학교 6개원을 선정, 운영했으며 2024년 운영 성과와 2025년 운영 계획을 평가해 6곳 모두를 올해 시범학교로 재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 21일 나주 3917마중에서 시범학교로 재선정된 기관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설명회를 갖고 이상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