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독립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도 지정문화유산 지정을 추진한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3월31일까지 시·군, 도민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발굴하고 내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전남도 항일독립유산 지정가치 검토위원회’를 운영할…

광주시는 20일 시청 무등홀에서 ‘제8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교육 및 위촉식’을 개최했다.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 편성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시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검토 및 우선순위 결정, 주요 시정에 대한 의견 제시, 시민참여예산사업의 모니터링 활동 등 광주시 예산 사업의 발굴, 제안, 심사, 선정 …

광주지역 장애인들이 시외 고속버스 내부에 휠체어 탑승 장비가 없는 것은 차별이라며 7년여간 벌여온 법정 다툼 끝에 승리했다. 광주지법 민사14부(나경 부장판사)는 20일 배영준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활동가 등 5명의 장애인이 금호고속(현 금호익스프레스)과 광주시,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차별 구제’ 소송…

‘무혐의’로 종결된 사건과 유사한 내용에 대해 다른 경찰서가 재수사를 진행, 피고소인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20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채권자 A씨는 지난해 10월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인 B씨로부터 피소 당했다. 고소장에는 A씨의 대리인 C씨와 B씨의 대리인 D씨가 2019년 10월 서구 치평동 한 법률사무소에서 공정증서를 작성하는 과정 중 약정되지 않은 사항이 추가 기입돼 이에 대해 수사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지…

건설 기술 자격증을 건설 업체에 불법으로 대여하고 부당이득을 챙긴 50대 여성 브로커가 구속됐다. 2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건설기술진흥법·국가기술자격법 위반 혐의로 A(50대·여)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국가 기술 자격증을 보유한 70여명으로부터 자격증 사본을 받아 건설사에 전달하고 알선 명목으로 1건 당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 업체들은 공사…

한국전쟁 당시 영암지역에서 군·경에 의해 사망한 희생자의 유가족들이 손해배상 소송에서 잇따라 승소했다. 광주지법 민사3단독 박상수 부장판사는 20일 A씨의 아내와 자녀 2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피고 대한민국이 각 원고에게 지급해야 할 위자료론 1천300여만-1억여원을 산정했다. A씨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진실 규명한 영암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이다. 그가…

광주 서구 화정1동 자생단체 회원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20일 오전 관내 내방어린이공원 일원에서 아직 녹지 않은 눈덩어리를 치우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애리 기자

동강대학교가 가상공간의 교육플랫폼인 메타버스(metaverse)에서 졸업식을 개최하고 디지털 졸업장인 ‘오픈배지’로 학위를 수여했다. 20일 동강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metaversity.camp’에서 2024학년도 제48회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학위 수여식에서는 간호학과 184명, AI융합기계학과·임상병리학과·보육복지학과·유아교육학과 등 전공심화과정 4개 학과 53명이 학사학위를 받았다. 또 21개 학과 576명이 전문학사학위를 받고 사회에 진출하게 됐다…

광주시교육청은 20일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오는 3월 초·중·고등학교 모든 신입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입학준비금은 지난 2022년부터 신입생들이 직·간접적으로 필요한 물품(교복, 체육복, 도서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총 98억원을 투입해 초등학교 신입생 10만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30만원을 기준으로 지원한다. 학교는 오는 3월 개학 이후 학…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기조가 ‘새로운 세상을 여는 민주주의 대축제’로 정해졌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20일 전일빌딩245 4층 시민마루에서 67개 참가단체와 함께 제45주년 전반기 참가단체 대표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선 올해 사업 계획안과 이에 따른 예산이 확정됐다. 주요 사…

전남대병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20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국가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은 우리나라 국민의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 주도의 연구개발 사업으로, 참여자로부터 혈액, 소변, 조직 등의 검체와 임상정보, 의무기록,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 개인생성건강정보, 유전체 및 그 외 오믹스 데이터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인체유래물은행(데이터…

헌혈자 감소로 혈액 수급 차질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광주 북구청 공무원들이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청사 광장에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버스에 오르고 있다./김애리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캐스퍼 국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일자리를 늘린다 최근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채용을 대폭 축소하는 등 최악인 상황에서 가뭄에 단비 같은 사원 모집에 나선 것이다. 20일 GGM에 따르면 기술직(신입), 일반직(경력·신입) 등 모두 20여명의 상생…

금호타이어가 신제품 ‘윈터크래프트 WP52+’를 통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20일 “스웨덴 외스테르순드(Ostersund)에서 ‘금호 윈터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KUMHO Winter Driving Experience)’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부터 3일간 유럽 지역에서 거래하는 주요 관계자…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이 중소기업 경영에 큰 타격을 주면서 피해를 본 기업이 이익을 본 기업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월14일부터 31일까지 중소기업 36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환율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최근 환율 급등으로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은 51.4%로 이익 발생 중소기업(13.3%)을 크게 웃돌았다. 이중 피해가 발생했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수입만 하는 기업이 82.8%로 가장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