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노 담양군수가 13일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 판결받으면서 ‘무주공산’이 된 담양군에서 10명에 달하는 입지자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등 선거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9면 먼저 문재인 전 대통령 측 인사로 꼽히는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은 지난 8일 담양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사실상 군수직 도전을 공식화했다. 또 민선 3기와 5·6·7기 등 담양군수직을 역임해 3선 연임했지만, 민선 8기에 불출마해 연임이 끊겨 이번 재선…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양기대 전 의원은 13일 “이재명 대표로 정권교체가 가능한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재명 위기론’을 언급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다수 국민이 원하는 만큼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눈총을 받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과 이 대표도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통합과 포용력을 갖춘 유능한…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13일 “윤석열 파면 이후에는 이재명을 청산하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창당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이 대표를 대선후보로 확정한다면 넓은 정치연합으로 이재명 집권 저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당 상임고문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출마 여부는 아직 본인이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지…

광주시는 13일 “석면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거나 산업재해 등으로 마땅한 보상을 받지 못한 피해자와 유족에게 올해 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석면피해 구제급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석면피해 구제급여’는 석면으로 질병에 걸려 고통 받는 당사자나 유가족에게 도움이 되고자 국갇지자체·산업계가 함께 재원을 마련해 지난 2011년부터 지급하고 있다. 석면 피해자로 인정되면 매월 최저 45만원에서 최고 187만원의 요양생활수당을 지급하며 유족에게는 3…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13일 “국내·외 단체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여행사를 모집해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는 10개 내외의 협력여행사를 선정하며 올해부터 전남 여행업계 활성화를 위해 전남 소재 여행사 5곳을 필수로 포함해야 한다. 선정된 협력 여행사는 15인 이상 단체 관광객 모집, 전남에서 1박 이상 숙박, 2개 이상의 시·군 방문 등 조건을 충족하면 차량 임차비 35만원과 유료 체험·관광…

전남도가 지역혁신사업(RIS)을 통해 에너지신산업과 미래운송기기 분야 기술력 향상·인재 양성 기틀을 마련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 대학-지역 동반성장 혁신모델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전남도와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은 13일 현대호텔바이라한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박성수 광주…

광주시와 중국 옌청시가 경제·산업 등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를 방문한 저우빈(周斌) 당서기 등 중국 옌청시 대표단을 접견하고 자동차·에너지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접견에는 옌청시 저우빈 당서기와 탕징(唐敬) 경제부시장 등 대표단과 구징치(顧景奇…

김동연 경기지사는 13일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민주당의 김동연, 민주당의 김경수, 민주당의 김부겸 등 다같이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취재진들에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가 가능하겠냐는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 더 큰 민주당으로 정…

광주시와 광주시의회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광주 내 중심상업지역 주거용 용적률 완화 문제가 해결될 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심상업지역 주거 시설 용적률 완화를 골자로 한 조례 개정에 대해 광주시의회가 논의를 거쳐 보완할 수 있다고 한 발 물러선 가운데 광주시도 공개 토론을 공식적으로 제…

전남도는 13일 철강 제품 등 미국 관세정책 변화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에 미치는 위기 진단과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해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대응 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전남도 관련 실국, 상공회의소,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등 경제 관련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대응 TF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의 넋을 위로하는 49재 합동위령제가 무안국제공항에서 치러진다. 전남도는 “오는 15일 무안공항 분향소 앞에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를 거행한다”고 13일 밝혔다. 49재 합동위령제엔 유가족을 비롯해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전남도·…

김영록 전남지사가 13일 여수시 하백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제22서경호 침몰사고의 실종자 수색을 위해 심해 민간잠수사 투입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김 지사는 여수시 국동항 청정위판장에 마련된 제22서경호 사고 피해자 가족 대기실을 찾아 위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피해자 가족들이 실…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과 연계해 마늘·양파 가격 및 수급 안정관리에 온힘을 쏟는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과 농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농가 조직화 교육, 상품성 제고를 위한 공동선별, 유통시설·장비 구입을 지원한…

여야가 추경안 편성을 놓고 감정 섞인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소비 진작을 위해 13조원 규모의 지역화폐 지급 방안을 포함한 35조원 규모의 ‘슈퍼 추경’을 하자고 정부·여당에 제안했다. 민주당은 우선 민생 회복 예산으로 ‘이재명표 예산’인 지역화폐 지급 사업의 하나인 민생 회복…

선거 캠프 관계자들의 변호사비를 대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병노 담양군수가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군수 등 9명의 상고에 대해 기각 결정했다. 이로써 1·2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이 군수는 당선이 무효됐다. 나머지 피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