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의 성평등 철학과 업적 회고를 통해 성평등과 민주주의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발전해왔는지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여성가족재단과 김대중재단은 ‘성평등 민주주의의 재도약’을 주제로 오는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7차 광주여성가족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상덕 우송대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주제 발표는 ▲박진경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 ‘영원한 페미니스트, 김대중을 기억하고 기록하다’ ▲김미경 광주대 보건복지대…

(재)광주비엔날레가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연계 프로그램으로 아카데미 시민도슨트 양성 교육을 운영한다. ‘찾아오는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아카데미 교육은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찾아오는 프로그램’은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사무동 컨퍼런스홀 및 거시기홀에서 매주 화·목 오후 2시 회차당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광주비엔날레 역사와 역대 작품을 소개하는 강의를 듣고, 전문 도슨트와 함께 전시를 관람한다. 광주시…

어제와 오늘, 내일이 공존하는 ‘전통 판’을 그려나가는 전남도립국악단이 오는 5일부터 연말까지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토요가무악희 ‘그린국악’ 시즌4을 선보인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전남 무안군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그린국악’은 올해 마지막 시즌을 맞아 대규모 특집공연들로 연말 …

광주와 대구 지역의 수준 높은 연극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광주소극장협회와 대구소극장협회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민들레소극장, 예린소극장, 공연일번지에서 ‘2024 달빛연극 교류전’을 개최한다. 교류전은 광주·대구지역 공연문화 활성화 및 지역 예술 인프라 형성을 위한 공연예술 축제의 …

쏟아지는 햇살이 마치 달궈진 돌처럼 따가워도 어느새 선선한 바람이 햇살 속에 스며서인지 그런대로 연한 살갗은 견딜 만해졌다. 잠시나마 흘러가는 구름이 해를 가려서 무정한 지상에 그늘을 드리울 때의 고마움이란, 마치 뙤약볕에서 밭일하던 농부가 뜨건 내장에 찬물을 들이붓고 잠시 밭둑에 앉아 휴식을 취해보는 심정…

반려동물 화장장을 불허한 광주 광산구의 행정처분은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022년 용도변경 허가 신청을 낸 모 업체가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부결되자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것이다. 먼지 발생, 환경 오염과 경관 훼손 우려 등 광산구의 사유는 정당성을 잃게 됐다. 민선 8기 들어 광주시는 강기정 시장의 공약인 동물 장묘시설을 추진해오다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북구 영락공원 내에 2기를 설치하고 2026년께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연구 용역 결과…

광주상공회의소가 내수 및 투자수요 회복을 위한 경기 부양방안 마련, 대외환경 불확실성에 대한 정부 차원의 다각적 대응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나날이 커지고 있어서다. 상의가 13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4분기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인 100을 여전히 밑돌았다. 대내외 리스크로는 ‘내수소비 위축’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유가 원자재가 상승’, ‘고금리 등 재정부담’, ‘수출국 침체’, ‘환율 변동성 확대’, ‘(기업부…

가족을 떠올릴 때, 많은 사람들이 먼저 떠오르는 감정은 ‘따뜻함’, ‘포근함’, ‘행복함’, ‘기대함’ 등이다. 가족이라는 말이 주는 편안함으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소중한 공동체를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가정폭력, 가정불화, 이혼, 재혼, 미혼부모, 아동학대, 영아살해, 존속살해 등 다양한 문제에…

국내·외에서 산업기술 유출 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2020년 26건, 2022년 31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최근에도 국내 대기업에서 산업기술 유출 범죄 피해가 발생했다. ‘개발비만 4조원’ 반도체 디램 기술, S전자 전 임원이 중국에 통째로 넘겼다. 산업기술 유출은 국가 경제안보에도 영향을 미친다. 유출된 기술…

월경통은 월경 때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을 말한다. 아랫배와 허리에 경련성 통증이 대표적으로 나타나며 오심, 구토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여성의 대다수가 월경통을 경험하는데, 50% 이상이 심한 통증을 느낀다고 한다. 자궁 근육이 수축되면서 월경이 시작되는 것으로 월경통은 1-2일 내 통증이 있다가 시간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응급의료 취약지역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 내 원활한 응급의료 체계를 확립하고, 의료기관 간 신속한 대응과 협력을 위해서다. 1일 전남권역책임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목포시의료원·순천의료원과 함께 나주 웨스턴 호텔 등에서 ‘응급의료 취약…

오는 2029년 장성군에 설립되는 국립심뇌혈관센터(가칭) 운영 논의를 위해 국립보건연구원이 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 1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박현영(사진 앞줄 왼쪽서 세 번째) 국립보건연구원장을 비롯해 전문가들이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등을 찾아 안영근(전 전남대병원장·사진 맨 오른쪽) 순환기내…

광양시의 대표 먹거리인 광양 숯불구이를 즐길 수 있는 제20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광양읍 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1일 광양시에 따르면 ‘숯과 불이 만난 또 하나의 기적’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축제 첫…

해남군이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 개발을 위한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제3기 해남군 먹거리 위원회를 출범했다. 1일 해남군에 따르면 먹거리 위원회는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민관 협치 방식으로 해결하는 민관거버넌스로,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먹거리 위원회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위원장으로 농산업 위원회, 건강먹거리 위원회, 공공먹거리 위원회 등 3개 소위원회, 6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3기 위원회에는 해남군의회와 농협군지부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1일 “한빛 6호기(가압경수로형, 1천MW급)가 제15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달 28일 발전을 재개해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빛 6호기는 지난 7월11일부터 원전연료 교체, 원자로 상부헤드 교체 및 냉각해수계통 회전여과망 앵커 교체 등 설비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한빛 6호기가 이날 발전을 재개하면서 한빛원자력본부는 전체 6개 호기를 가동하게 됐다. 한빛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원전 안전운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