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한 한 해가 저무는 시점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행사는 선물같습니다. 즐겁고 위로가 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오후 4시께 광주 남구 양림오거리 일원에서 ‘2025 양림&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펼쳐졌다. 양림&크리스마스 문화축제는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을 위해 2016년부터 지역 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고교 동창을 감사관으로 채용하는 데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시교육청 사무관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4부(배은창 부장판사)는 허위공문서작성·행사, 공무상비밀누설,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은 A(50대) 사무관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전날 선고했다. A 사무관은 2022년 8월 이 교육감의 고교 동창이 감사관에 채용되도…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설립 선결 조건인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의 통합이 학생 반대라는 암초를 만났다. 순조롭던 대학 통합 작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2027년 개교를 목표로 한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25일 목포대·순천대 등에 따르면 대학통합 공동추진위…

더불어민주당이 불법당원 모집 의혹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현역 선출직 하위 20% 평가 결과와 맞물려 광주지역 기초단체장 민주당 후보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2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은 불법당원 모집 인원을 기준으로 한 징계 기준과 대상자를 각 시·도당에 통보하고 의심 사례에 …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가 기술직 노동자에 대한 임금·수당 차별 개선을 촉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2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GGM지회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8시간 전면파업을 진행한다. 노조 설립 이후 전면 파업은 처음이다. 노조는 파업 이유로 사측이 일반직과 기술직 노동자의 임금, 직능수당, 격려금 등을 차별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기술직이 생산량과 생산성 증가의 핵심 주체임에도 ‘생산 참여율’…

집중호우 피해 조사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이끌어내고 도로 보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재활용해 예산 절감과 환경 보호 성과를 거둔 사례가 올해 하반기 광주시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에서 제3차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적극행정 성과…

전남도가 2026년을 ‘동부권 100년 대도약 원년’으로 설정하고 전남 미래 성장 핵심 거점 육성을 골자로 한 발전 전략을 추진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4일 동부지역본부에서 동부권 송년 기자 브리핑을 열어 동부권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전남도는 석유화학·철강산업을 AI·탈탄소·고부가 기술로 고도화하고…

광주시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이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일출·일몰 명소와 해맞이 행사를 추천했다. 추천 명소는 최근 감성 조망 명소로 주목받는 서창 감성조망대를 비롯해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국립공원, 도심 속 조망 명소인 금당산과 사직공원 전망타워…

광주·전남·전북을 망라한 호남권 국회의원들이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서해안철도’와 ‘광주 신산업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할 것을 정부에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민형배·이개호·윤준병 등 호남권 국회의원 24명은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의 내륙과 해안선 철도망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동안 전남·북과 광주 서해안 지역만 여전히 ‘철도 불모지’이자 사각지대로 방치…

광주시는 25일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아 29일 오전 9시3분 광주·전남 전역에서 추모사이렌이 울린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공동체의 책임을 기억하는 의미로 참사 발생 시각인 오전 9시3분부터 1분 간 광주·전남 전역에 추모사이렌을 발령한다.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은 “이날 사이렌 울림은 긴급 상황을 알리는 경보가 아니라 희생자를 추모하는 마음을 나누기 위한 것”이라며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

전남에서 2주일 사이 3건의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며 심상치 않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25일 “전날 오후 8시께 나주시 동강면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종오리 6천마리를 사육 중인 해당 농장에서는 최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

전남지역 2024년 ‘지역내총생산(GRDP)’이 크게 늘면서 ‘1인당 총생산’은 전국 4위, ‘1인당 개인소득’은 전국 8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가 발표한 ‘2024년 기준 시·도 지역소득’을 분석한 결과, 전남의 지역내총생산은 104조원으로 2023년보다 5조2천억(5.2%…

광주 서구에 청소년자율공간 ‘다같이 즐겁당(堂)’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서구 풍암동에 청소년자율공간 ‘다같이 즐겁당’을 마련, 개소식과 함께 운영을 시작했다. 이 곳은 서구의 첫 청소년자율공간으로 지난해 문을 연 북구 임동, 광산구 비아동과 올해 6월 개소한 남구 진월동에 이…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지난 24일 순천대와 목포대의 통합이 학생 투표로 부결된 것과 관련, 전남도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남 국립의대 설립의 전제조건이었던 대학 통합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전남도는 25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적극행정 국민신청 처리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국민신청은 민원 거부나 국민제안 불채택 통지를 받은 사람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하도록 신청해 다시 해결하는 제도로 2021년 7월부터 시행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