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시절 다른 병사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에 대해 법원이 ‘부대 내 왕따 문제를 제기했다가 보복성 신고를 당했다’는 정황이 의심된다는 취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광주지법 형사12부(박재성 부장판사)는 12일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9-10월 군 복무 중 같은 부대원 B씨를 여러 차례 성추행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A씨가 다른 병사가 있는 내무반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

허위세금계산서 발행으로 조사를 받는 와중에도 동종범죄를 이어간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12일 조세범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인 명의의 건설업체를 통해 2020년 4-9월 23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 66장을 발급해 준 대가로 3천7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절세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글을 올린 뒤 …

전남도는 지난 10일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광장(석대들 전적지)에서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열어 숭고한 동학정신을 본받아 더 나은 세상을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전남도와 장흥군이 주최하고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관한 기념식에는 동학군 유족회, 동학 관련 단체, 장흥군민, 기관단체장 등…

전남도는 12일 “취약계층 아동의 공부방 환경 개선을 위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봉사활동을 영광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부방 조성사업’은 영광군이 올해 중점 추진하는 ‘복지기동대’ 특화사업이다. 취약계층 아동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대상 아동의 학업 성취도 향상 및…

광주 동부소방서는 “최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관내 전통사찰 약사사 등 2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봉축 행사로 인한 연등, 촛불 등의 화기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시된 전통 사찰 화재 예방 컨설팅은 화재 발생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인의 자율 안전…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동구 관내 초등학교 인근 아동안전지킴이집 17개소를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 및 지킴이집 표지물의 훼손 여부 등 일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장 간담회를 통해 동부서는 실종아동 발견 보호 및 범죄 유형별 대처요령 등을 안내하고, 홍보물품 …

한국철도(코레일) 호남철도차량정비단은 12일 “KTX 개통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일 나주시 소재 아동 복지기관인 이화영아원 유아 및 보호자 20명을 초청, 열차 여행을 떠나는 해피트레인 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해피트레인은 평소 열차 여행과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

행복한세상만들기운동협의회(회장 박노창)는 지난 11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 및 비석닦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광주지방기상청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12일 “전날 무등산국립공원 증심탐방지원센터 입구와 원효광장 일대에서 ‘무등산 산악기상정보 활용 캠페인’을 실시하고 등산객들에게 안전한 산행을 위한 기상정보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무등산 산악기상정보 서비스는 겨울철(11월-3월) 증심사, 중머리재, 장불…

양식장 관리선에 타고 있던 선원 3명이 완도군 인근 해상에 빠져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0분께 완도군 금일읍 사동항 인근 해상에서 1t급 양식장 관리선에 탄 선원 3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주변을 지나던 다른 선박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 중 50대·70대 선원 등 2명은 결국 사망했다. 함께 구조된 20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선에는 마을에 일손을 도우러 …

여수 해상의 급유선에서 유출된 기름에 대한 방제 작업이 10시간 만에 완료됐다. 12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6시58분께 여수시 돌산도 동쪽 17㎞ 정박지에서 650t급 급유선 A호에서 4만7천t급 화물선 B호로 급유 작업 중 저유황유(유황 성분이 1% 이하인 원유)가 유출됐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정 등을 동원, 현장에 출동해 해상에 유출된 길이 300ｍ·폭 300ｍ 기름띠를 발견하고 10시간여 만인 오후 5시께 방제 작업을 마무리했다. 기…

이근 전 대위를 따라서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불법 입국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4부(정영하 부장판사)는 12일 여권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A(3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3월 전직 군인 이근씨 등과 함께 폴란드를 거쳐 우크라이나 입국해 14일간 체류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군특수전전단(UDT) 등에서 이 대위와 함께 군생활을 한 A씨는 우…

자신의 가게에서 몰래 술을 마신 미성년자들을 훈육한다는 명목으로 2시간 동안 가둔 노래방 업주에게 벌금형의 집행유예 판결이 내려졌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 나상아 판사는 12일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의 집행을 1년간 유예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광주에서 운영 중인 자신의 노래연습장에서 15-16세 여학생들이 주류를 몰래 반입해 마시는 것을 발견하고, 여학생들을 2시간 동안 …

여수교육지원청은 12일 “사단법인 탄소중립실천연대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탄소중립 실천교육이 최근 웅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6월까지 102회차 수업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탄소중립 실천교육’은 지난해 여수시,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사)탄소중립실천연대가MOU를 통해 진…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12일 “도서관이 리모델링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복합 지식·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정성택 총장을 비롯해 김종기 여수시 부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철현 국회의원과 박복재 전 여수부총장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고, 학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