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18일 그 장소에 있었던, 그 시대를 살았던, 그 역사를 배웠던 사람들이 만나 윤상원 열사를 더한다.” 한진수 사진작가 초대전 ‘5·18+1’이 오는 17일까지 북구 자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두 가지 주제 ‘195·1819’와 ‘5·18+1’로 구성됐다. 5·18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생년…

점점 말이 없어진 우리 할머니 엄마가 병원에 모셔 갔다 “할머니 귀 사 드려야 겠어요.” 이비인후과 의사 선생님 특별 진단 결과다 할머니 귓속에 새로 사온 귀 끼워 드렸다 귓속 집 찾지 못하던 소리들 생생 팔딱 의기양양 돌아왔다. (동시집 ‘우리 곁에 병원이 있어’, 좋은꿈, 2022) [시의 눈] 이웃…

코로나19팬데믹 이후 지난해 실로 오랜만에 미국을 방문하면서 40년 가깝게 인연을 맺어온 두 분의 노(老) 스승님도 뵐 수 있어 고마울 따름이다. 미국경제는 코로나19 전후로 노동과 자본의 몫은 점차 줄어들고 금융의 약탈적 대출, 시장 조작과 내부자 거래 등으로 지대소득의 비중이 커져 부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인플레…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지역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탄생한 전국 최초의 상생형 기업이다. 그런데 최근 노조가 생기고 민주노총 금속노조로 조직 형태를 바꾸면서 시민들 사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GGM 측은 사회적 약속이자 회사 설립의 근거인 노사상생발전 협정서를 준수해 모범 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를 통해 노조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기술직 1년 차 …

서울시 용산과 여수 간 10분 정도만 단축돼 실효성 논란이 일었던 전라선 고속화 예타 대상사업 진행이 보류됐다. 당연한 조치다. 전남도와 지자체, 주민들도 안도하고 있다. 30분 이상 줄임으로써 2시간대 생활권이 실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당초 정부는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사업비 3조원 규모의 고속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해 2월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로 제출한 예타 대상에 1조원 대로 축소돼 반발을 샀다…

중앙정치는 4,5년마다 치뤄지는 선거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우리네 선거는 정치이념 스펙트럼상으로는 결정적 차이를 발견하기 어려운 민주당과 국민의 힘 양대 진영 간의 대결 양상이다. 총선이나 대선에서 지역의 문제는 더 이상 정치적 관심사가 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민자치는 민주주의를 우리네 삶…

집회·시위의 자유가 보장된 현 사회에서 평화적인 집회·시위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준법 정신이 필요하다. 준법 정신은 평화적 집회·시위의 시작이며 끝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집회·시위뿐 아니라 모든이들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소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집회·시위에서도 역시 중요한 포…

유럽 순방에 들어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피가로에 기고한 글을 통해 “프랑스와 다른 국가 기업들의 중국 투자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5일자 기고문에서 “중국은 세계에 더 많이 개방하고 프랑스 및 다른 나라들과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이를 위해 우리는 중국의 제조업 분야를 완전히 개방했으며, 통신과 의료, …

지난달 파키스탄에 이례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140명 이상이 사망했다.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기상청은 “지난달 강우량이 59.3㎜로, 평년 평균(22.5㎜)의 약 3배에 달했다”며 “이는 1961년 이후 가장 습한 4월”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발루치스탄주 강우량이 평년 수준을 437%, 카이버 파크툰크와주가 137%를 초과했다. 이처럼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사라 말릭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NDMA) 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이 7개월 가까이 이어지는 전쟁통에 최소한의 식량조차 끊기면서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인 기근에 빠졌다고 세계식량계획(WFP)가 5일 밝혔다.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북부에는 전면적 기근이 발생했으며, 이는 남쪽으로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매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해안에 15년만에 가장 많은 수의 바다사자가 몰려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관광명소인 피셔맨스 워프 지역의 ‘39 부두(피어 39)’ 항만장인 쉴라 찬도르는 이곳에 나타난 바다사자의 수가 1천마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주된 먹이 중 하나인 앤초비(멸치과의 작은 물고기) 떼를 따라…

올 시즌 대권을 바라보고 있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이번 주 선두권을 노리는 팀들과 잇달아 맞붙는다. 6일 현재 2위 NC에 1게임차 앞선 선두 KIA는 7일부터 3위 삼성과 대구에서 주중 3연전을 갖고, 10일부터는 4위 SSG와 홈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팀은 SSG와 삼성(이상 1…

광주여대 오예진(3년)이 제58회 전국 남·여 종별선수권 양궁대회 여자대학부에서 대회신기록 2개를 작성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양궁 국가대표 오예진은 지난 4일 충북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개인종합 1천389점(대회신기록)으로, 2위 염혜정(경희대2·1천370점)을 큰 점수차 따돌리며 여대부 최강을 …

전갑수(사진) 광주시체육회 회장이 민선 2기 전국 시·도 체육회장 협의회 부회장에 선출됐다. 전갑수 회장은 지난달 25일 ‘2024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기간 중 울산시에서 개최된 ‘제1차 전국 시도체육회장 협의회’에서 전국 시·도 체육회장 협의회 부회장에 선출됐다. 전갑수 회장은 배구 경기인 출신으로 광…

광주 동부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강기현 경찰서장 및 범죄예방대응과장, 지역관서장, 동구 자율방범연합대원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경찰·자율방범대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고 유공 자율방범대원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동구 자율방범연합대는 총 10개 동대, 214명의 자율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