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북구의원이 공직자 익명 게시판에 자신을 비방하는 글을 쓴 공무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데 대해 북구청 공무원노조가 강하게 비판했다. 28일 북구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 북구지부는 논평을 통해 “북구 직원들의 유일한 의견 제시 창구인 자유게시판의 기능과 역할이 축소되고 변질되지 않을까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해당 논평은 지난달 25일 A 북구의원이 자신을 비판하는 게시글 작성자를 명예훼손으로 …

경찰이 50분가량 추격전 끝에 타어어에 실탄을 쏴 난폭 운전자를 검거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8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5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18분께 광주 북구 일곡동 한 교차로에서 난폭운전을 한 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차량을 세우라는 경찰 요구에도 난폭운전을 이어가던 A씨는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전북 서김제 나들목까지 달아났고, 추격한 경찰에 의해 이날 오전 10시5분께 검거됐다. 고…

광주대학교·초당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을 상대로 임금소송을 제기한 아이돌보미들이 대법원에서 근로자임을 인정받아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했다. 광주고법 민사2부(김성주 고법판사)는 28일 아이돌보미 144명이 광주대·초당대 산학협력단과 서비스 제공기관 2곳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원고들은 지난 2019년 7월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과 주휴수당·연차휴가 수당을 달라며 소송을 내 1심에서 일부 승소…

광주도시공사 전·현직 직원들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소송의 항소심 재판부도 “최하등급 평가를 받은 직원에게도 주는 ‘평가급’은 고정임금”이라고 판단했다. 광주고법 민사2부(김성주 고법판사)는 28일 광주도시공사 현직·퇴직 직원 259명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 항소심에서 피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광주도시공사가 전·현직 직원들에게 총 2억3천588만원을 추가 지급해야 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정기 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장성 첨단 3지구 (가칭)산동중학교 설립 계획안이 통과됐다”고 28일 밝혔다. 산동중학교 설립 계획은 전남·광주가 공동개발하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의 7천574세대 유입 학생 배치를 위해 지난 정기 1차 심사에 의뢰했으나 재검토 결정이 내려져 일부 사안을 보완했으며 그 결과 이번 심사에서 승인이 이뤄졌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승인으로 중학교 신설과 관련한 행정절…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28일 “5·18민주화운동 44주년 및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 개관 4주년을 맞아 ‘5월 18일. 일요일. 맑음.’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29일부터 12월1일까지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 9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30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오월 일기’를 집중 조명한다. ‘오월 일기’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난 열흘간의 항쟁을 직·간접적으로…

의정 갈등이 이어지면서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이동하고 있다.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는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김영근 기자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계’ 제출로 약 두 달간 학사일정을 연기했던 전남대 의과대학이 수업을 재개한다. 28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의과대학 학사일정을 29일부터 원격수업 방식으로 시작한다. 전남대 의대는 학기당 15주 이상의 수업시수를 확보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이상 학사일정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 이…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사진인들의 대축제 ‘제73회 광주신록전국사진촬영대회’가 28일 광주 북구 운암동 중외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가운데 사진동호인들이 푸르름의 신록과 어우러진 여인의 아름다움을 앵글에 담고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시지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윤판문 지회장과 한국사협 임원, 각지역…

광주 남구가 백운광장 일대에 조성한 ‘푸른길 브릿지’(사진)가 정식 개통된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 푸른길 브릿지 인근 양우내안애 아파트 광장 일원에서 개통식을 갖고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푸른길 브릿지는 남구가 민선 7-8기에 추진하고 있는 뉴딜(도시재생)사업의 세 번째 결과물로, 총사업비 …

광주 동구가 관내 1인가구 등을 대상으로 ‘유품 정리 사업’을 추진한다. 28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달 8일 모집한 ‘나비(나눔과 비움) 활동갗 11명은 오는 6월 중순까지 총 20회에 걸쳐 양성 교육을 거친 뒤 7월부터 2인1조로 유품 정리 사업 활동에 나선다. 유품 정리 사업은 최근 가족·친척 등 주변 이웃들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 상태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가 늘고 있는 가운데 동구가 지난달 관련 조례를 제정하면서 사업 추진 근거가 마련됐다. 관련 교…

광주 북구는 28일 “가정의 달을 맞아 (사)한국나눔연맹과 다음 달 7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광주 어르신 효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 어르신 효 음악회’는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해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북구가 지난해부터 한국나눔연맹과 협업해 마련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 음악회는 수급자·차상위계층, 경로당·복지관 이용자, 보훈단체 활동자 등 북구 지역 1천여명의 어르신을…

광주 서구는 28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점포 임대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만 19-34세 이하이며 지난 2017년 4월25일 이후 관내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창업가다. 단, 직전 연도 연매출이 3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서구는 심사를 통해 선발한 사업장 중 6개소엔 8개월간 월 50만원씩을 지원한다. 리모델링 부분 5개소엔 1회 최대 500만원을 보조한다. 신청 마감은 다음 달 8일까지로, 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

지난 26일 오전 광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단체 협약식’에 참석한 김병내 청장과 37개 공동체 대표 및 실무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는 28일 “지난 26일 ‘군소음 피해보상’ 주민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주민 100여명에게 지난 2020년 실시한 1차 소음영향도 조사 결과와 이에 따른 군소음 피해보상 현황 등을 설명했다. 설명이 끝난 후 주민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피해보상 기준 ▲불합리하고 차별적인 보상 기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