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교육지원청은 “최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3회 전남도 장성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정기회에서는 위원회 운영 세칙 제정, 단성중학교(장성중·장성여중) 남녀공학 체제 개편 안건을 협의했으며, 앞선 안건은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 양성평등 교육 실현을 위해 채…

탈핵과 에너지 전환 운동에 앞장섰던 광주환경단체 회원 국순군(사진)씨가 전 재산을 광주환경운동연합에 기부하고 영면에 들었다. 향년 60세. 14일 광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국씨는 암 투병 끝에 지난 11일 오후 4시께 세상을 떠났다. 국씨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광주환경운동연합을 정기 후원했으며 영광 한빛핵…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2일 사회복지사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2024년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광산구 하남스포츠파크 축구장에서 열렸으며 강 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시의회 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안병규 광주시사회복지사협회장, …

목포소방서는 “최근 2024년 전남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화재진압분야 1위, 생활안전분야 3위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화재·구조·구급 등 기술 연마와 현장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대회 종목은 화재진압, 구조전술, 구급전술, 화재조사, …

전남도가 지난 12일 사회적경제 정책과 제도를 알리는 ‘사회적경제기업 청년 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을 순천·여수 일원에서 실시했다. 교육에는 전남에서 선정된 청년 활동가, 시·군,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를 비롯한 유관기관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사회적경제의 전반적 이해 및 지원 정책을 알…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봄철 산불 위험이 높은 4월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산림청 영암산림항공관리소와 함께 탐방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캠페인은 ▲산불 초기 행동 수칙 등 대처요령 교육…

광주서구 하나님의 교회는 “생명나눔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신자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헌혈릴레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헌혈 행사에 참여한 최태양씨는 “30분가량을 할애해 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게 돼 오히려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병운 하나님의 교회 목사…

▲김경윤(광주매일신문 상무이사)·이태복씨 장남 태홍(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군, 노수근·이명자씨 장녀 지원(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양=28일(일) 낮 12시30분 센트럴광주호텔&레지던스 파레스가든홀(010-4541-2580). ▲박상훈·김영숙씨 장남 준성군, 이태일·김정숙씨 장녀 은지양=27일(토) 오전 11시 광주 까사디루체 1층 루체홀(062-710-4000). ▲김태수(호남도민일보 광주전남본부장)·이점숙씨 장남 정훈군, 심광철·박정숙씨 장녀 명희양=20일(토) 오전 …

무등산을 상징하는 말은 많다. 나는 ‘에너지가 넘치는 산’에 공감한다. 무등산은 위안과 용기를 주고, 많은 영감을 가져다준다. 또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방송일을 하는 나는 촬영에 얽힌 뒷이야기가 많다. 전에 근무하던 방송국에서는 무등산 정상에서 종무식을 했다. 산상 종무식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

열번째 봄이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광주·전남 곳곳에서도 추모 행사들이 속속 열리고 있다. 절대로 잊지 않고 반드시 기억하겠다는 다짐이다. 광주추진위원회가 금남로 5·18민주광장에 마련한 시민 분향소에는 희생자 304명의 영정사진이 놓였다. 노란 나비가 날아들고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문화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세월호 기억 무드등·촛불·안전팔찌 만들기 등 체험 부스와 안전 사회를 기원하는 전시·공연으로 다양하게 꾸려졌…

4·10 총선이 막을 내리면서 각종 선거법 위반 수사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0월10일까지 수사를 마쳐야 하는 만큼 시일도 촉박하다. 6개월 공소시효에 맞춰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입건한 대상자는 1천명을 훌쩍 넘어선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일선 관서에서 적발한 선거 사범은 모두 1천681명으로 이 가운데 46명이 송치되고 167명은 불송치됐다.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유포가 39%로 가장 많고, 현수막·벽보 훼손과 금품수수가 뒤를 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을 줄여 ‘세큰대’라고 한다. 최근 한 자치구에서 마을만들기에 참여한 주민들이 직접 자기 경험을 논문 형태로 집필하는 도전적인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2개월 교육과정에는 마을만들기에 필요한 강좌를 수강하기도 하지만 직접 주제를 정하고 일정한 형식에 맞춰 보고서나 논문을 쓰는 과정으…

마약은 과거 일부 특정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인터넷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까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마약은 일상 속 불법 거래 및 사고 위험성과 심각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우리사회의 ‘최대의 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해 ‘마약과의 전쟁’을 주문하면서 검경이 강력 수사에 나…

선릉의 안쪽 담벼락에 사월의 그림자를 그리려다 풀잎 알갱이에 색을 그리고 봄의 손톱 끄트머리에 풀잎 색을 칠한다 구부렸다 서서 구부렸다 앉아서 온종일 풀잎 그림자를 그린다 작은 샘물에 그리움을 풀어놓고 압축해온 봄의 흐린 눈빛도 익숙해진 풀잎의 시간으로 풀어놓는다 (시집 ‘목성의 춤’, 포에트리,…

고창의 붉은 황토 위 인간이 그려낸 시간의 선과 터무늬, 헐벗겨진 채 속살과 생채기를 남기며 모래와 골재로 자신을 내어준 산, 어느 순간 훼손돼 상처받은 숲까지. 무분별한 개발과 경작에도 숲은 억겁의 시간을 줄곧 버텨내며 스스로를 치유하고 있다. 이러한 자연과 숲 공간을 5년 간 살피고 기록한 사진집이 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