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공모 방식으로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진행키로 하면서 동·서부권의 대결 구도가 심화되는 가운데 범도민추진위원회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첫 관문을 넘은 듯 하지만 앞으로도 적잖은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범도민위와 간담회에서 그동안 논의됐던 통합의대는 제반 여건상 물리적으로 어렵고 정부 방침에 따라 가능한 신속한 추진이 필요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합의대는 장기 과제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후 범도민위 집…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가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왔다. AI 영재고등학교 부지가 광주과학기술원(GIST)와 인접한 첨단3지구 AI집적단지 옆으로 확정되면서 신설에 급물살을 타고 있어서다. 당초부터 지스트 부설로 협업 프로그램 운영, 우수한 기반시설 활용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요소였다. 충분히 부합하는 결정이다. AI집적단지의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 인프라와 연계, 양질의 교육서비스도 가능하게 됐다. 차세대 특화학교 AI영…

이맘때면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말이 어김없이 들린다. 이 문구는 영국 시인 T.S.엘리엇의 대표작인 장편시 ‘황무지’ 첫 행에 나오는 표현이다. ‘황무지’는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혹함과 그로 인한 삶과 죽음에 대한 번뇌를 다룬 작품이다. 4월은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이다. 파릇파릇 돋아난 새싹을 보면서 한껏 …

양귀비는 흔히 우리가 잘 아는 모르핀, 코데인 등의 성분과 납, 단백질 색소 등이 들어 있어 중추 신경 계통에 작용해 진통, 진정, 지사 효과를 낸다. 과거 의약품이 없었을 때 복통, 기관지염, 불면 등 상비약으로 복용했기 때문에 여전히 허리나 다리가 안 좋은 어르신은 양귀비를 재배한다. 양귀비는 개양귀비와 마약…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10일 “지난 9일 ‘환경교육 확산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환경공단·㈜키즈라라와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ESG 실천과 지역의 환경교육 저변 확대에 뜻을 함께하는 기관 간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자원관은 ESG경영 실현을 위해 그간…

함께 술을 마신 선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가 구속됐다. 10일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A(50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A씨는 지난 2일 고흥군 봉래면에서 선배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고향 선후배 사이인 A·B씨는 고흥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3일 오전 고흥지역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검거했다. A씨는 “술…

화순 한 밭에서 일을 하던 70대가 트랙터에 깔려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10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3분께 화순군 도암면 소재 감나무밭에서 A(70대)씨가 트랙터에 깔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구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안재영 기자

광주연구원은 “최근 연구원에서 호남지방통계청과 정책연구 활성화 및 특화통계 개발을 위해 ‘통계데이터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통계데이터 활용을 통한 정책연구 활성화 ▲광주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위한 특화통계 개발·개선에 대해 상호 협력하…

광주여자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는 “최근 본교 국제회의장에서 ‘2024학년도 윙 수여식·비전선포식’을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윙 수여식·비전선포식은 학생들이 항공서비스 전공학도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기본적인 소양과 자질을 갖췄음을 확인하며, 비전 선언문의 책임과 원칙을 다짐하는 자리…

광주시교육청은 9일 “오는 11일 두암중학교를 시작으로 약 7개월간 관내 초·중·고·특수 1천500여학급을 대상으로 ‘2024년 학교로 찾아가는 정보화 역기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 교육은 학생들의 디지털미디어 노출 시간 증가 등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화 역기능을 예방하고 건전한 스마트기기 활용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기술 활용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됨에 따…

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박대성 연구교수와 나미향 연구원이 최근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서 열린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10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연구진의 이번 우수상 수상은 한국심혈관스텐트연구소(소장 홍영준 교수)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해 얻은 결과다. 박대성…

김형록(사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최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대장항문학회 제57차 학술대회’에서 대한대장항문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월부터 1년이다. 10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우리나라 복강경 대장 수술 선구자로 대장암 발생 기전 및 치료 방법…

“YSP 힐링파크, 이제 시작입니다!” 영산포초등학교 구령대가 자리한 곳에 최근 학생들을 위한 놀이·쉼터 공간인 ‘YSP힐링파크’가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영산포초교 등에 따르면 3학년 유원재·김예린 학생의 의견에 따라 ‘YSP 힐링파크’라고 이름 붙여진 이곳은 지난해까지 구령대가 자리했다. …

영산강유역환경청(이하 영산강청)은 9일 “자전거 이용객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4월 한 달간 봄철 자전거길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길 이용 환경 조성을 목표로 영산강·섬진강 자전거도로 268㎞ 중 제방 자전거길 103㎞는 영산강청에서, 그 외 고수부지 및…

광주시는 10일 “지난 2-4일 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소 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환경오염 예방과 지도·점검의 투명성 및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이 함께 참여했다. 대상은 하남, 평동, 첨단 등 주요 산업단지에 있는 대기 및 폐수배출업체 34곳이었다. 광주시는 점검 결과 대기 자가 측정 미이행, 대기방지시설 기계·기구류 훼손·방치, 대기 변경 신고 미이행 등 7건을 적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