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이 올가을 대표 야외 프로그램으로 ‘ACC 빅도어 시리즈’를 선보인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는 ‘빅도어 시네마’, 27일에는 ‘빅도어 콘서트’를 연이어 열어 시민들에게 문학과 영화, 음악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ACC 빅도어 시네마’는 예술극장 극장1의 빅도어…

몽괘 육사의 효사는 ‘곤몽 린’(困蒙 吝)이다. 즉, ‘어린이가 나서는 상황에서 어린이가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으니 곤란하다’는 의미이다. 사효 음효는 육삼, 육오의 두 음 사이에 끼어 있고 구이, 상구의 두 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 즉 육사는 구이 선생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고학(孤學)하고 있는 학생…

영·호남 시·도지사,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달빛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확정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원팀으로 한 목소리를 냈다. 1천800만 시도민의 삶을 연결하는 동서횡단 달빛철도는 광주와 대구를 잇는 총연장 198.8㎞로 1999년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반영된 이후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상생협력 공약으로 채택됐고, 2021년 국토교통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담겼다. 2024년 1월에는 …

가족을 돌봐야 하는 아동들은 식사 준비나 설거지, 청소 같은 가사 노동뿐만 아니라 병 간호와 동생 육아도 맡는다. 일부는 고된 농사일까지 한다. 심리적·정서적 문제는 물론 학업, 진로 설정 등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학교와 병원 등 지역사회에서 조기 발굴해 지원할 시스템 구축이 급하다. 광주와 전남도 돌봄을 떠안는 13세 미만 아이들이 적지 않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21년 기준…

심혈을 기울여 묶은 생의 매듭 허공으로 드넓게 펼쳐 보지만 잡힐 듯 잡히지 않고 뜬 구름 두둥실 어디로 가는가 ※시작노트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허공을 휘젓는 것이 우리네 삶이다 부귀도 영광도 부질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쫓다 보니 어느 사이 떠나가는 구름만 바라보아야 하는 초로의 노인이 되어있고 …

행복은 인류가 오랫동안 추구해 온 보편적 가치이자 삶의 궁극적 목표다. 그러나 행복은 단순한 감정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행복을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안녕이 조화를 이룬 상태’라고 정의하며, 심리학은 긍정적 정서, 삶의 만족, 의미 있는 관계와 성취를 행복의 핵심 요소로 제시한다. 즉 행복은 …

지난 8일 경기도 양주시 고암동 물류센터 공사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시너나 페인트, 우레탄폼 등 가연성 자재들은 용접 작업 중 불티에 의해 쉽게 착화되고 큰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다. 특히 대형 건설 현장은 이같은 자재를 지하 주차장 등 내부 공간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연소 확대 가능성이 높다. 공사장 화재는 주로 용접 불티와 부주의, 안전에 대한 소홀함 등에…

1년 반 만에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돌아왔다. 전남대·조선대학교병원은 흰 가운을 입은 젊은 의사로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환자들도 정상화될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정부는 보건위기 심각 단계를 완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의정갈등 이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과연 그럴까 싶다. 그동안 진료 대기 시간이 길어지…

광주FC가 FC서울에 강한 면모를 되살려 파이널A에 안착하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서울과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현재 광주는 11승 8무 10패(승점 41)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은 10승 10무 9패(승점 40)로 7위에 자리 잡고 있다. 리그 전 …

광주시체육회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강화훈련중인 광주 대표선수단의 사기진작을 위해 종목별 훈련장을 방문해 격려했다. 광주시체육회는 지난 16-17일 광주체고, 광주일고(무등경기장), 조선대, 송원대, 호남대, 전남고(럭비) 등을 차례로 찾아 검도, 야구, 럭비, 하키 등 강화훈련 중인 대표선수단을 격려…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러므로 결국 우리가 살아내는 것은 현재일 뿐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걱정과 불안에 휩싸인 채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고통스럽게 하루 하루를 버티며 살아간다. 이렇듯 순간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면 생에 대한 감사함 조차도 제대로 느끼…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0일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 19회차 무대에서 전통연희그룹 ‘자타공인’과 함께하는 특별공연 ‘모두의 연희 : We 打’를 선보인다. 전통연희그룹 자타공인은 ‘자기와 남,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인정하는 예술단체’라는 뜻을 담아 가무악극이 어우러진 종합예술단체다. 전통의 맥을…

목포시립도서관은 18일 “10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인문학 글쓰기 강연 ‘함께 쓰고 함께 읽는, 사유의 문학 살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김희영 작가의 진행으로 총 10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일상 속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필사·합평·낭독회를 통해 글쓰기 감각을 키워나가게 된다. 이를 통해 인문학적 사유를 확장하고 스스로의 삶을 성찰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수 목포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

여수시 시전동은 18일 “지난 1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가을꽃 심기와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40여명이 참여해 시전동 동화의 거리와 주민센터 내 자투리 꽃밭에 페츄니아, 맨드라미 등 가을꽃 1천본을 심었으며 잡초 제거와 쓰…

목포해양경찰서는 18일 “전날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신안군 60세 이상 1인 조업 어민을 대상으로 벨트형 구명조끼 100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2t 미만 소형 어선 조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구명조끼 착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HD현대삼호가 구명조끼를 지원했다. 새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