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을 비롯한 서해안 5개 시·군이 서해안철도의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았다. 14일 영광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회의실에서 ‘서해안철도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5개 시·군 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영광군과 함평군, 전북 군산시, 부안군, 고창군의 시·군 단체장과 부단체장, 관계 공무원들이 참…

사랑은 뇌가 겪는 가장 심오한 경험 중 하나이다. 특히 사회적으로 고립된 ‘고독한 자’들에게 사랑은 단순한 감정을 넘어, 상처 입은 뇌를 치유하고 신경 회로를 재구성하는 강력한 힘이 된다. 최근 세계적인 K-culture 콘텐츠로 주목받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박천휴 감독의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과…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8일 간의 열전을 마치고 폐막했다. 결승전이 치러진 5·18민주광장은 74개국 이상에 생중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으로 재조명됐다. 오락가락하는 비에 더위까지 기승을 부렸지만 시민들과 서포터즈단은 질서있는 응원으로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으며 국제스포츠도시 광주의 저력을 과시했다. 우리 선수단도 강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리커브 종목에서 김우진·이우석·김제덕으로 구성된 남자 단체는 3연패를 달성했고, 여자 개인…

해양수산부가 지난 주 보성 득량만에 적조주의보, 전남 서부 남해 앞바다에 예비특보를 추가 발령했다. 여수 가막만과 고흥 해역을 포함한 동부 앞바다에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인데, 대상 해역이 대폭 확대됐다. 전남에서 6년 만에 적조 피해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9일 여수 소재 양식어가에서 적조로 참돔, 돌돔, 숭어, 농어 등 모두 10만6천500마리가 폐사했다. 금액으론 2억4천800만원 상당이다. 2019년 여수·완도 등지에서 어류 31만2천마리…

새정부가 국정과제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치분권 역량 제고’를 제시하고, 주민자치권 확대를 위해 ‘주민선택 읍면동장 임용제’를 시범 실시 하겠다고 한다. 읍면동장의 선출은 1952년 지방선거로 처음 구성된 읍면동 의회가 읍면동장을 간접 선출하다가 1960년 4·19혁명으로 직선제로 전환했지만, 5·16 군사…

심장이 타다 못해 나도 몰래 나온 말 너무 보고 싶었다 그 한마디 흘리고 밤낮이 바뀐 줄 모르고 그 자리에 서 버렸다 텅 비었던 허공이 차오르고 가뭇없어 볼수록 천 길 바닷속 같은 너의 눈 너 가고 나를 비우니 긴 터널만 남아 있다. (시조시집 ‘마지막 잎새 붉은 노러, 고요아침, 2024) [시의 눈] 시인…

헌법은 집회·시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확성기와 방송차를 통한 시위 소음으로 인해 주거지역 주민들의 휴식권과 상가의 영업권 침해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 법적 규제와 경찰의 단속만으로는 갈등을 완전히 해결하기 어렵다. 참가자들이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조금만 양보한다면 집회와 평온이 함께 어우러지…

무안군이 주최하고 광주매일신문이 주관한 제11회 2025 무안갯벌 탐방다리 걷기대회가 지난 13일 무안황토갯벌랜드 탐방다리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김산 무안군수,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 정길수 전남도의원, 이호성 무안군의장, 군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등학교가 추진해온 현장 맞춤형 교육이 결실을 맺고 있다. 14일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에 따르면 최근 3학년 이태연(사진) 학생이 한국도로공사 공채시험에서 38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하는 등 올해 총 21명이 공공기관과 대기업에 취업했다. 앞서 20명이 한국수력원자력, 포스코…

광주시는 14일 “가을 행락철을 맞아 15-19일 5일간 다중이용시설 주변 식품취급업소 200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외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위생 점검은 광주시와 5개 자…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3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고교 신설과목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라 내년 고등학교 2학년 과정부터 본격 도입되는 선택형 교육과정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교육부 선도교원 연수 이수자 등 우수 강사진이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되는…

회삿돈을 빼돌리고 대표이사의 차를 훔쳐 달아난 20대 신입사원이 구속됐다. 14일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절도 등 혐의를 받는 A(20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최근 발부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 9일 오전 8시20분께 자신이 근무하는 담양군 소재 사무실에서 회사 명의 계좌에 있는 돈 1천300만원 상당을 자신의 계좌에 이체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범행 후 A씨는 주차장에 있던 회사 대표이사의 차량을 타고 달아나기도 했다. 그러다 타이어 펑크로 운전하는 게 …

자신을 무시한 처제에게 흉기를 들고 찾아간 70대가 검거됐다. 14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수협박 혐의로 A(70대)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6시35분께 처제 B씨 내외가 살고 있는 북구 오치동 한 주택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B씨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체포되기 전까지 A씨는 문을 계속 두드리며 위협을 이어갔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처가 식구들로부터 받은 무시에 화가 나…

헤어진 연인의 차에 또 한 번 본드를 뿌린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6단독 김지연 부장판사는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30대)씨에게 징역 4개월·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24일 광주 북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B씨 소유 승용차의 전면 유리창과 운전석 손잡이 등 곳곳에 강력 접착제를 뿌린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B씨는 A씨와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 같은 일을 재범한 것으로 드러…

-최인태의 오늘의 운세(2025년 9월 15일) 쥐띠: 당신을 흔드는 바람이 주변에서 불어오게 된다. 되도록 이러한 시비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36년생 남의 이야기는 잠깐이다. 일일이 신경을 쓰다 보면 스트레스만 쌓인다. 48년생 수정할 일이 생긴다.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좋다. 60년생 구태여 행동으로 보여…